(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미운우리새끼’에서 한예슬은 여행 중 겪었던 일대 사건을 밝혔다.
3일 SBS ‘미운우리새끼’(미우새)에서는 오는 6일 방영을 앞둔 수목드라마 ‘빅이슈’의 한예슬이 스페셜 MC로 출연한 가운데, 임원희·정석용의 3.1절 100주년 기념 중국 하얼빈 짠용투어,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만들며 첫사랑의 추억에 잠긴 홍선영·홍진영 자매 등의 이야기가 소개됐다.
임원희는 자칭 중국 전문가 정석용을 따라 하얼빈으로 ‘짠용투어’를 떠난 모습을 모니터하는 가운데, 신동엽은 한예슬에게 지금까지 가장 큰 일탈이 무엇이었냐고 물었다.
한예슬은 오래 고민하지 않은 뒤 혼자 여행을 떠나는 것이라고 답했다. 박수홍 어머니가 무섭지 않느냐고 묻자, “겁이 날 때도 있고, 외로울 때도 있지만, 해방감을 느끼기도 한다. 낯선 곳에서 온전히 느끼는 이방인의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또 선호하는 여행지 스타일을 옛 감성이 남아있는 도시라고 밝혔다. 터키의 이스탄불과 스페인 바르셀로나 그리고 모로코 등을 손수 꼽기도 했다.
한예슬은 또 여행 중 엄청난 일을 겪었다며 그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016년 터키 이스탄불에 여행을 갔다가 여행을 마친 후 공항에 가려는데 본의 아니게 못 가고 발이 묶이게 됐다. 당시 터키에는 바로 군부의 쿠데타가 일어났기 때문이었다.
한예슬은 “뉴스가 막 나왔지만 아무도 제가 거기 있는 건 몰랐다”면서 “너무 무서워서 호텔에서 하루를 지냈는데 폭탄 날아가는 소리를 들었다”며 당시의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한편, 동안미모를 갖춘 한예슬의 나이는 1981년생으로 39세다.
SBS 관찰예능 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