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는 과연 ‘갓겜’이 될 것인가.
2월 27일 한국닌텐도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Pokémon Direct 2019.2.27.”라는 제목의 중계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서 게임프리크는 닌텐도 스위치의 포켓몬스터 신작 ‘포켓몬스터 소드-실드’를 발표했다. 이번 포켓몬스터 시리즈는 닌텐도 스위치에서 나오는 두 번째 포켓몬스터 시리즈이자 새로운 지방을 배경으로 한 첫 번째 시리즈다.
해당 영상에서는 새롭게 모험할 지방, 새로운 스타팅 포켓몬, 게임 플레이 화면 일부, 게임 발매 시기 정도만 공개했다. 이에 아직까진 확인된 정보보단 상상 및 추측의 영역에 있는 요소들이 더 많다.
발매 예정 시기가 올해 겨울인 ‘포켓몬스터 소드-실드’. 이에 게임프릭크 특성상 달별로 아주 조금씩 정보를 풀 것이라는 게 어렵잖게 예상된다. 이에 남는 시간동안 포켓몬스터의 새 시리즈가 어떻게 하면 ‘갓겜’이라 불릴 수 있을지 생각해보기로 했다.
이에 팬들에게 ‘갓겜’이라 불릴 만한 조건들을 대략 14가지 정도 나열해 본다.
1. 새 포켓몬이 공개 될 때마다 긍정적인 평가를 받는 디자인
- 일단 거북손데스 같은 포켓몬이 나오지 않는다.
2.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정도의 퀄리티는 갖춘 스토리 라인
- ‘포켓몬스터 X-Y’처럼 전설의 포켓몬이 배터리 역할만 하지 않는다.
3. 고개체 포켓몬 및 색이 다른 포켓몬 획득이 쉬워진다
- 아니면 아예 개체값 자체를 없애거나. 에딧 포켓몬을 못 막을 바엔 모든 유저들이 손쉽게 실전 포켓몬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게 낫다. 색이 다른 포켓몬도 마찬가지.
4. 풍부한 2회 차 플레이
- ‘포켓몬스터 울트라썬문’ 속 ‘레인보우 로켓단’ 에피소드처럼 재미도 감동도 분량도 없는 에피소드를 만들지 않는다.
- 포켓몬도감 완성, 배틀타워 200연승 외엔 (실질적으로) 할 게 없는 상황을 만들지 않는다.
5. 3:3 배틀을 부활시켜도 될 정도로 프레임 드랍이 줄어든다.(혹은 아예 없어진다)
- 새로운 배틀 방식이 더 추가 되도 모자랄 판에 있던 로테이션 배틀, 3:3 배틀 삭제라니요.
6. 납득할만한 포켓몬 네이밍
- 또 XX왕, 또 XX킹, 4무 시리즈(큐레무, 제크로무, 레시라무, 로토무) 이런 게 나오지 않는다.
7, 전작에서 뿌려둔 떡밥 회수 or 나와야 하는데 나오지 않은 이야기 보강
- ex.1) 국제경찰 핸섬의 과거 스토리(포켓몬스터 X-Y, 포켓몬스터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떡밥)
- ex.2) 지가르데가 비중 있게, 제대로 나오는 스토리
8. 다양성이 살아있는 포켓몬 배틀
- 6세대 파이어로, 7세대 따라큐 같은 경우가 발생하지 않는다.
9. 7세대에 비해 압도적으로 수려해진 그래픽
- ‘젤다의 전설 :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일명 야숨), ‘마리오 오딧세이’ 이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닌텐도 스위치 이식작으로써 납득할 만한 그래픽을 선보인다.
10. 과도한 블랙닌텐도 유머 자제
- 게임을 잘 만들어놓고 하면 또 모를까, 못 만든 상태에서 이런 거 보면 유저들은 스트레스만 쌓인다.(ex: 배틀타워에서 패배한 유저를 대놓고 조롱하는 NPC)
11. 초심자도 쉽게 할 수 있는 노력치 분배
- 적어도 슈퍼트레이닝(6세대의 노력치 훈련용 미니게임) 정도는 부활시켜줘야 하지 않을까.
12. 더욱 호쾌해진 배틀 액션
- 결국 포켓몬 본가 콘텐츠의 끝은 실전 배틀인데, 액션이 예전보단 더 호쾌해야 오래할 맛이 나지 않을는지.
13. 포켓몬 따라다니기 계승 및 보완
- ‘포켓몬스터 렛츠고 피카츄-이브이’처럼 출연하는 모든 포켓몬이 ‘포켓몬 따라다니기’를 하진 않는다 하더라도 유저들이 따라다니기를 선호할만한 포켓몬들은 기능을 살려둔다.
- 언덕 점프할 때 포켓몬이 볼 안으로 들어가는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14. 메가니움, 플라이곤 등을 위한 메가진화 신규 출시. 그냥 생기는 정도고 그치는 게 아니라 실전에서 어느 정도는 써도 될 정도로 강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