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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 오면’ 3·1운동 위해 독립선언서 배포했던 여학생들, 그들이 감내한 고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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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일 KBS1에서는 ‘3.1운동 100주년 특집 그날이 오면’이 방송됐다.

1919년 역사적인 3월 1일을 앞두고 보성사의 이종일 사장은 직원들과 함께 독립선언서를 몰래 운반하고 있었다.

당시 정전이 잦았던 덕분에 일제의 감시를 피할 수 있었다. 

그는 1919년 8월 1일 경성지방법원에서 일본인 재판관들을 향해 조선 민족이기 때문에 만세 시위를 했다고 주장했다. 자주민족임을 강력히 주장한 것이다.

만세 시위 첩보가 일제의 귀에 들어가던 상황. 거기에는 이완용 중추원 부의장이 있었다.

천도교 교주 손병희가 독립선언을 한다는 내용을 경무총장에게 전달하고 있었다.

긴장이 가득한 당시 일제는 민족 대표 33인의 집을 모두 수색했지만 빈집이었다. 

한편, 만세 시위 소식을 듣고 상경한 정재용 감리교 전도사. 그는 김창준 전도사로부터 독립선언서를 받아 남대문역 열차로 전달했다.

그동안 10대 여학생들은 월경을 핑계로 독립선언서를 배포하는데 힘썼다. 검문에 걸려도 감시를 피할 수 있었던 것이다.

KBS1 ‘3.1운동 100주년 특집 그날이 오면’ 방송 캡처
KBS1 ‘3.1운동 100주년 특집 그날이 오면’ 방송 캡처
KBS1 ‘3.1운동 100주년 특집 그날이 오면’ 방송 캡처
KBS1 ‘3.1운동 100주년 특집 그날이 오면’ 방송 캡처

2월 28일 밤 세브란스 병원에 도착한 세 명의 여학생들은 그러한 고통을 감내하고 절룩절룩 걸어 들어왔다.

그렇게 모인 독립선언서는 보성사에서 인쇄되면서 3.1운동 준비에 박차가 들어갔다.

상당수의 인원이 동참했음에도 비밀이 유지된 것은 놀라운 일이다.

특히 학생들은 동원된 것이 아니라 자발적으로 태극기도 만들고 능동적으로 인쇄까지 했다.

그렇게 시작된 만세 시위.

1974년 3.1운동 55주년 기념예배 회고담을 보면 일본 경찰도 칼을 내던지고서 군중과 합세하여 만세를 부르면서 대중들을 더욱 흥분시킨 일도 있었다.

심지어 만세를 따라 부르는 일본인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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