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가버나움’, 생지옥의 대명사로 사용돼…‘자인이 부모를 고소한 이유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영화 ‘가버나움’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다.

2일 방송된 KBS2 ‘영화가 좋다’에 소개돼 누리꾼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영화 ‘가버나움’은 2019년 1월 24일 개봉한 나딘 라바키 감독의 영화다.

자인 알 라피아, 요르다노스 시프로우, 나딘 라바키 등이 출연해 스크린을 빛냈다.

제 91회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후보에 오른 2018년 제작된 레바논, 프랑스, 미국 3개국 합작 영화다.

‘가버나움’은 출생등록조차 되지 않은 어린 소년 자인 알 하지(자인 알 라피아)가 법정에 부모를 고소했다.

이유는 자신을 태어나게 만들었다는 것. 난민 자인이 극악한 환경 속에서 세상의 응원을 받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본 영화는 레바논에서 실제 난민들을 캐스팅 후 촬영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주인공인 자인과 조연인 메이소운을 연기한 배우 등은 모두 시리아 난민이다.

영화
영화 ‘가버나움’ 스틸컷 / 네이버 영화

촬영 도중에 배우들이 체포왜 추방될 위기에 놓이기도 했으나, 프로듀서 덕분에 석방돼 추방 전에 영화를 끝마칠 수 있었다.

배우들이 연기를 해본 적이 없기에 대사를 외워서 한 것이 아니라 상황을 주고 그에 어울리는 대사를 알아서 하게했다고 한다.

자신들의 이야기를 진정성 있는 연기로 풀어낸 것이 영화 ‘가버나움’이 특별한 이유다.

실제 난민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한 영화 ‘가버나움’은 지난 2018년 열린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상을 받아 화제를 모았다.

당시 자인 알 라피아를 비롯한 등장 배우들이 대부분 초청됐으나, 영화에서 묘사된 것 처럼 출생등록조차 되어 있지 않아 참석이 불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영화제 1주일 전에 신분증이 발급돼 기적적으로 영화제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의 제작진은 영화에 출연한 난민들에 대해 아직까지 지원을 하고 있다.

‘가버나움’의 뜻은 성경에 나오는 지명으로 예수로부터 멸망당할 것이라는 예언을 들은 곳인데 생지옥의 대명사로 쓰이고 있다.

영화 ‘가버나움’이 소개된 KBS2 ‘영화가 좋다’는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