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신아람 기자) 인천에 거주하는 30대 베트남인이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지난달 28일 오후 인천시 서구에 사는 베트남 국적의 A(32)씨가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A씨는 1월 25일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한 뒤 2월 10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귀국 후 이상징후를 느낀 A씨는 직접 보건당국에 이를 신고했고, 2월 28일 오후 홍역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현재 인천 지역의 한 종합병원 음압격리 병실에 입원 중이다.
시는 20일 까지 A씨가 항공기, 회사, 의료기관 등에서 만났던 접촉자 112명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또 시는 홍역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24시간 상시비상대응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홍역은 호흡기나 공기를 통해 전파되는 경우가 많아서 감염을 예방하려면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등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인천 지역에서 지난달 2일 해외출장을 다녀온 뒤 홍역 확진 판정을 받은 B씨 등 총 4명의 홍역 확진자가 발생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3/01 15:4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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