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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건-닐루 부부, ‘3.1 독립선언서’ 3개국어로 낭독하는 헌정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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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황건과 바이올리니스트 닐루파르 무히디노바(이하 닐루)가 3.1 운동 100주년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3.1 독립선언서’ 낭독 및 안중근 윤봉길 의사를 기리는 헌정 영상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최근 그들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바닐루’로 ‘3.1 독립선언서’를 함께 3개국어로 낭독하는 영상 등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두 사람은 “우리 조선이 독립국임과 조선인이 자주민임을 선언한다”는 취지의 낭독문을 한국어, 러시아어, 영어 버전으로 읊어, 전세계에 3.1 운동의 의미를 알리는 데 힘을 보탰다.

또 임시정부 애국가였던 ‘올드랭사인’을 닐루가 바이올린 연주한 영상은 ‘안중근 의사 어머니의 편지’가 자막으로 들어가 깊은 울림을 안겼다. 

마지막으로, 윤봉길 의사를 위한 헌정곡 ‘쉰들러 리스트’를 연주하며 윤봉길 의사가 두 아들에게 남긴 편지를 자막으로 담은 영상으로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를 뒤돌아보게 했다.

 황건과 닐루는 “4년전부터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와 함께 안중근 의사를 기리는 공연에 참여해 오면서, 숨겨진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와 사연에 큰 감동을 받았다, 올해가 마침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 우리가 할 수 있는 선에서 헌정 영상을 기획해 보았다”라고 취지를 밝혔다.

실제로 황건-닐루 부부는 2016년부터 3월마다 열리는 ‘안중근 의사 순국 추모식’에 참여해 야외음악극과 추모 공연을 펼쳐왔다. 또 황건은 작년 10월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린 ‘안중근 의사 의거 109주년 기념 남북 공동행사’의 사회를 맡기도 했다. 

황건-닐루 / ‘바닐루’ 영상 캡처

그들은 KBS1 ‘인간극장-닐루,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다. 황건은 열여섯살 연하의 우즈베키스탄 바이올리니스트 닐루와 국경과 나이차를 초월해 4년차 부부로 살고 있으며 함께 공연은 물론, KBS 다큐드라마 ‘중섭’에서는 이중섭과 일본인 아내 이남덕 여사를 연기하며 배우 부부로도 활약했다.

황건은 올 여름 드라마 ‘조선이여 깨어나라! 사명대사 유정’의 주인공으로 출연할 예정이며 바이올리니스트인 닐루는 2월말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을 앞두고 있다.

황건과 닐루의 헌정 영상은 유튜브 ‘바닐루’ 채널에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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