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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플 때 사랑한다’ 송정림 작가, “가련한 영혼까지 품는 사랑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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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슬플 때 사랑한다’가 최근 화제의 드라마로 떠오르고 있다.

진짜 사랑을 찾기 위한 남녀의 격정 멜로라는 티이틀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쟁쟁한 주말 드라마를 제치고 첫 방송부터 10.5%라는 시청률로 시작한 것.

‘슬플 때 사랑한다’가 화제로 떠오를 수 있었던 데에는 극본을 집필하고 있는 송정림 작가의 힘이 컸다.

28일 송정림 작가는 최근 “서사가 강한 한 권의 연애소설을 읽는 느낌으로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드라마에 대한 소감을 내비쳤다.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

그가 집필을 맡고 있는  MBC 주말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극본 송정림, 연출 최이섭/유범상, 제작 DK E&M/헬로콘텐츠)는 1999년 일본 TBC에서 방영된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정식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사랑은 흔하나 진짜 사랑은 힘든 시대에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는 남녀의 격정 멜로드라마다.

그는 노지마 신지 작가의 ‘아름다운 사람’을 리메이크하게된 배경으로 “사랑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원작만의 매력이 있었다”고 설명하며 “상대의 모습에 집착하는 인물을 통해 영혼의 아름다움을 보는 사람들의 사랑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이어 송 작가는 “원작을 보고 내가 평소 갖고 있던 주제의식을 잘 전달할 수 있는 서사에 매혹됐고, 정식 절차를 밟아 원작을 구매했다” 며 “제2창작물로 각색 후 시놉시스를 저작, 등록하고 오랫동안 작품을 준비해왔다”고 설명했다.

원작과의 차이점에 대한 질문에 송 작가는 “‘슬플 때 사랑한다’는 사건이 아닌 사랑의 감정을 따라가는 드라마”라며 “첫 번째 사랑에 실패한 사람들이 두 번째 다가온 사랑을 어떻게 피워낼 것인가에 중점을 두고 드라마를 각색했다” 고 말했다.

이어 “사랑이 힘든 것은 결국 감정 때문” 이라며 “기쁘고 잘 나갈 때 사랑하기는 쉽지만 아프고 슬플 때 사랑하긴 어렵다, 눈에 비친 모습만이 아니라 가련한 영혼까지 품는 사랑의 의미를 작품에 담아보려 한다” 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극중 다양한 꽃들과 여러 꽃말들이 서사의 메타포를 이루고 있다”며 “처음 촬영을 시작할 때는 내리는 비가 다 얼어붙을 정도로 혹한의 겨울이었지만 이제 곧 꽃들이 피어날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 모두에게도 꽃 피는 봄이 다가오기를 바란다” 고 덧붙이며 마무리했다.

한편 송정림 작가는 1989년 라디오 청소년 일일 드라마 ‘청소년 극장’의 집필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여자의 비밀’, ‘미쓰 아줌마’, ‘녹색마차’ 등과 도서 ‘참 좋은 당신을 만났습니다4’, ‘나, 열심히 살고 있는데 왜자꾸 눈물이 나는거니?’등을 집필하면서 드라마에서는 매력 있는 여성 캐릭터를 그려내고 책으로는 독자들에게 힐링과 위로를 선사했다. 

현재 송정림 작가는  MBC 주말특별기획 ‘슬플 때 사랑한다’를 집필하고 있으며 ‘슬플 때 사랑한다’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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