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프로야구단 NC다이노스의 새 홈구장인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이 첫 경기에 앞서 개장식을 개최한다.
창원시는 오는 3월18일 오후 5시20분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창원NC파크 마산구장에서 개장식을 열고 NC다이노스 인기 선수 팬 사인회와 축하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NC다이노스의 안방마님 양의지와 거포 나성범의 팬 사인회가 오후 5시부터 5시50분까지 진행되며 K팝 대표 아이돌 그룹 SF9과 여성 솔로 가수 청하, 트로트 여신 장윤정의 무대는 오후 5시20분부터 8시까지 펼쳐진다.
한편 창원시는 NC다이노스가 지난해까지 홈구장으로 썼던 마산야구장 바로 옆에 있던 마산종합운동장을 허물고 그 자리에 새 야구장을 지었다.
창원시는 공사를 시작하며 “미국 메이저리그 구장과 비교해 손색없는 야구장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3년 전 공언처럼 새 야구장은 메이저리그 구장에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평가를 받는다.
새 야구장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에 2만2천명이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관람석 기준으로 잠실·문학·사직구장(각 2만5천석)보다 조금 적고 서울 고척스카이돔(1만7천석)보다 크다.
야구장 정문 쪽에는 9회 말 2아웃 2스트라이크 순간에 타자가 홈런을 치는 모습을 표현한 높이 5m짜리 타자 조형물을 세웠다.
NC 새 야구장 건립에는 국비 155억원, 도비 200억원, 시비 815억원, NC다이노스 분담금 100억원 등 1천270억원이 들어갔다.
첫 공식 경기는 올 시즌 프로야구 개막일인 3월 23일 열리며 이날 오후 2시 NC다이노스와 삼성라이온즈가 맞붙는다.
이에 앞서 3월19일부터 시범경기가 열리며 새 야구장 완공으로 기존 마산야구장은 NC다이노스 2군이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