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프유] ‘연기에 노래까지’…박보검의 목소리로 듣고 싶은 노래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박보검이 싱어송라이터를 꿈꾼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고등학교 2학년 당시 피아노를 치며 부른 노래 영상을 큰 기획사들에 보낸 박보검은 모든 곳에서 연락을 받았다.

그중 박보검이 선택한 곳은 가장 먼저 연락이 온 싸이더스HQ. 당시 박보검은 소속사 사장의 조언으로 가수에서 배우로 길을 전향하게 됐다.

현재 박보검이 몸을 담고 있는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싸이더스HQ에서 일한 주방옥 대표가 2012년 3월 설립한 매니지먼트사다.

19살이던 2011년 영화 ‘블라인드’로 데뷔한 박보검은 이후 영화 ‘명량’(2014), ‘차이나타운’(2015), SBS ‘원더풀 마마’(2013), KBS2 ‘내일도 칸타빌레’(2014), ‘너를 기억해’(2015)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이후 tvN ‘응답하라 1988’(2015-2016)를 시작으로 KBS2 ‘구르미 그린 달빛’(2016)을 통해 스타덤에 오른 뒤 tvN ‘남자친구’(2018-2019)로 브라운관에 복귀했다.

특히 박보검은 2015년 5월부터 2016년 6월까지 약 1년간 KBS2 ‘뮤직뱅크’의 MC를 맡으며 자연스러운 진행으로 호평을 받았다.

2015년 12월 박보검은 자신의 유튜브에 ‘12월 24일’을 부른 영상을 올린 바 있다.

해당 영상은 팬들이 찍은 ‘뮤직뱅크’ 사진에 자신이 부른 노래를 합친 것.

박보검은 d.ear의 원곡인 ‘12월 24일’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해 감미로운 음색을 뽐냈다.

2년 뒤인 2017년 12월에도 박보검은 김동률의 ‘감사’를 불러 자신의 유튜브에 공유했다.

지난해 5월에는 nov의 ‘수고했어요’를 커버했다. 특히 이 곡에서는 보컬뿐만 아니라 피아노도 직접 쳐 눈길을 끌었다.

3개월 뒤인 8월에는 더 필름의 ‘사랑, 어른이 되는 것’을 부르며 팬들에게 선물 같은 목소리를 선사했다.

박보검의 노래는 지난해 10월 아이더 광고에 쓰인 ‘별 보러 가자’로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별 보러 가자‘는 2017년 3월 발매된 적재 EP ‘파인(FINE)’ 타이틀곡으로, 곡이 유명세를 치르며 적재의 인지도도 함께 올랐다.

또한 박보검은 팬미팅에서 자신의 곡 ‘내 사람’을 비롯해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과 데이식스(DAY6)의 ‘좋아합니다’, 무한도전 자유로 가요제 앨범의 ‘그래, 우리 함께‘, 아이유의 ‘밤편지’, 백아연의 ‘그대여야만 해요’, 이소라의 ‘track 3’, 커피소년의 ‘나를 사랑하자’, 산들의 ‘마음을 삼킨다’ 등 다양한 발라드를 불렀다.

뿐만 아니라 세븐틴의 ‘예쁘다’, 트와이스의 ‘왓 이즈 러브(What is Love?)’, 박진영의 ‘Honey’, 더 블루의 ‘그대와 함께’, 싸이의 ‘연예인’, 조용필의 ‘바운스(Bounce)’ 등을 부르며 숨겨왔던 댄스 실력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