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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INTRO. 권지용’ 가사 새삼 눈길…‘승리랑 친해라는데 어쩌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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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빅뱅 지드래곤의 ‘INTRO. 권지용’ 가사가 눈길을 끈다.
 
‘INTRO. 권지용’는 2017년 6월에 발매한 ‘권지용’의 수록곡. 하지만 최근 같은 팀 빅뱅 승리가 버닝썬 관련한 의혹에 휩싸이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아래는 ‘INTRO. 권지용’의 가사.
 
19금 노래라 일부만 기재한다.

빅뱅(BigBang) 지드래곤/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br>
빅뱅(BigBang) 지드래곤/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br>

 

동방NO예의지국 이 시국.
역대 급 순 최근에 실례 쩖
뿌리 뽑아 음모야 WAXIN' 해
알 바야 쓰레빠야? 짜샤 뭐?
“우리 전에 봤었는데” 네? 아니요
“승리랑 친해” 라는데 어쩌라고요
술 한잔하게 나중에, 예쁜 애들 잘 아는데,

번호 좀 줄래 내가 왜? 대체 누구세요?

멜론
멜론

 
특히 눈길을 끄는 가사는 ‘승리랑 친해라는데 어쩌라고요 술 한잔하게 나중에, 예쁜 애들 잘 아는데’ 파트. 이 대목이 현재 승리를 둘러싼 의혹들과 맥이 닿아있는 부분이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 등이 불거진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 조사에서 자신과 관련한 모든 의혹을 부인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7일 오후 9시께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28일 오전 5시 30분께 돌려보냈다.

승리는 이번 조사에서 성접대와 마약 투약 등 자신과 관련한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특히 승리는 성접대 의혹과 관련, 언론에 보도된 내용의 카카오톡 대화를 주고받은 적도 없고 3년도 더 지난 일이라 기억도 나지 않는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한 인터넷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며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빅뱅(BigBang) 승리 / 서울, 최규석 기자
빅뱅(BigBang) 승리 / 서울, 최규석 기자

이에 따르면 승리와 대화방 참여자들은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돼 있다.

하지만 경찰은 아직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로부터 아직 원본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확보하지는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여전히 승리는 피내사자 신분이라며 성접대 의혹과 관련 정확한 사실관계를 좀 더 파악해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의 진술 내용을 면밀히 분석 중이며 필요에 따라 승리를 비롯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아울러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승리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승리는 소변과 머리카락 임의제출 요구에 응하면서 투약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버닝썬은 ‘범죄의 온상’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클럽 운영진의 묵인 아래 각종 마약류가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류인 GHB를 이용한 성범죄가 빈번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또 일부 언론은 승리가 2017년 2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을 당시 한 바에서 ‘해피벌룬’(마약풍선)이라고 불리는 환각물질을 흡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의혹이 사실이라고 해도 해피벌룬이 국내에서 환각물질로 지정돼 규제를 받기 전이라 처벌이 불가능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와 관련해서는 일단 국과수의 정밀 분석 결과를 기다려봐야 한다”며 “버닝썬 내에서 이뤄진 마약 투약·유통 의혹은 철저히 수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승리와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버닝썬의 이문호 대표와 영업사장 한모씨를 다음 주 초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한편 이 노래의 주인인 지드래곤도 현재 논란에 휩싸여 있다. 군 복무 중인 그가 진급 심사에서 누락돼 현재 일병 계급인 것으로 확인됐기 때문.
 
군 관계자는 최근 한 매체와 통화를 통해 “권지용이 상병으로 진급하지 못한 것이 맞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권지용 입대 동기들은 올해 1월 1일 상병으로 진급했다”며 “하지만 한 번 진급이 지연됐다고 해서 계속 그 상태에 머무는 게 아니다. 보통 2개월이 지나면 자동으로 진급한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이 3월에는 상병으로 진급할 수 있다는 뜻이다.
  
군은 지드래곤이 과도한 휴가 사용으로 진급하지 못했다는 지적에는 선을 그었다.
 
앞서 온라인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권지용은 올해 2월 26일 기준, 총 364일을 복무했는데 그 중 약 100여 일을 부대 밖에서 생활했다. 군대 생활의 3분의 1을 외부(군병원 포함)에서 보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군 관계자는 “휴가를 많이 써 진급이 누락되는 경우는 없다. 진급에 필요한 사격, 체력 측정, 평가 등을 통과하지 못했다면 누락 사유가 된다”고 말했다.
 

이어 “권지용은 총 76일간 휴가를 사용했으며 그 가운데 47일이 병가였다”며 “병가를 제외한 나머지 휴가는 규정상 일반 병사들이 사용한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연합뉴스의 사실 확인 요청에 “드릴 말씀이 없다”며 답변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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