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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접대 의혹 승리, 경찰 출석해 8시간 30분 조사 받고 귀가…“언제든 부르면 성실히 조사 받을 것”

  • 신아람 기자
  • 승인 2019.02.28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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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아람 기자]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이 불거진 그룹 빅뱅의 승리(본명 이승현·29)가 경찰에 출석해 8시간30여분가량 조사를 받고 28일 귀가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전날 오후 9시께부터 승리를 피내사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뒤 이날 오전 5시31분께 돌려보냈다.

승리는 경찰이 지난 26일 내사에 착수한 지 하루 만에 경찰에 자진 출석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승리는 이번 논란과 의혹으로 많은 분에게 심려를 끼치고 화나게 해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궜다.

그러면서 “각종 논란으로 인해 많은 분들이 화가 나 계시지만, 모든 의혹이 하루빨리 밝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조사받겠다”며 “언제든지 다시 불러주시면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답한 뒤 바쁘게 걸음을 옮겼다.

승리/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승리/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앞서 한 매체는 승리가 서울 강남 클럽들을 각종 로비 장소로 이용하고 투자자에게 성접대까지 하려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15년 12월 승리가 설립을 준비 중이던 투자업체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 직원이 나눈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승리와 대화방 참여자들은 투자자에 대한 성접대를 암시하는 내용의 대화를 주고받은 것으로 돼 있다. 

논란이 불거지자 클럽 버닝썬 관련 수사를 진행해온 광역수사대는 내사에 착수했다. 

승리/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승리/톱스타뉴스HD포토뱅크

또 승리가 사내이사로 재직한 버닝썬은 범죄의 온상이라는 의혹을 받고 있다. 클럽 운영진의 묵인 아래 각종 마약류가 유통되고 있으며, 특히 물뽕이라고 불리는 마약류인 GHB를 이용한 성범죄가 빈번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뿐만 아니라 유착 의혹에 연루된 경찰관들도 1차 조사에서 금품 수수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성접대 의혹 외에도 승리가 실제 버닝썬의 경영에 관여했는지, 각종 불법 행위를 알면서도 묵인했는지를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마약 투약 여부를 밝히기 위해 승리의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분석을 의뢰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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