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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해체 이유는?… ‘복면가왕’ 이보람, “배신이라는 생각 들었다” 심경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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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씨야의 전 멤버 이보람이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씨야 해체 이유를 밝혔다.

‘복면가왕’ 분수소녀로 출연한 이보람은 인터뷰 시작부터 눈물을 글썽거렸다.

이보람은 “당시에 씨야라는 팀이 정말 인기를 많이 얻었다. 근데 멤버가 3명이다보니 사람들이 나를 ‘예쁜 애’랑 ‘노래 잘하는 애’ 빼고 나머지 한 명으로 기억했다”며 “당시에는 내가 팀에 전혀 도움이 못 된다는 기분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룹 해체 이후 부모님이 음악 방송을 안 보는데 얼마전에 다같이 식사를 하면서 ‘우리 딸도 복면가왕 같은 곳에 나왔으면 좋겠다’고 하더라. 그 당시엔 들어드릴 수 없는 소원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펑펑 흘렸다.

씨야 전 멤버 이보람 /
씨야 전 멤버 이보람 / MBC ‘복면가왕’ 방송캡처

씨야는 김연지, 남규리, 이보람으로 이뤄진 여성 보컬그룹이다. 

씨야는 지난 2006년 1집 앨범 ‘여인의 향기’를 통해 가요계 데뷔했다.

이후 2007년 골든디스크 디지털음원부문 본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제17회 서울가요대상 본상을 수상하는 등 뛰어난 가창력으로 온갖 상을 휩쓸었던 바 있다.

하지만 2011년 씨야는 데뷔 5년 만에 해체 수순을 밟았다.

씨야가 해체한 대표적인 이유는 남규리의 소속사 이탈로 인한 것이었다.

당시 멤버 중 한명인 김연지는 “남규리가 평소 하고싶어했던 연기를 위해 우리도 응원했지만 우리 입장에서도 남규리의 이탈은 배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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