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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장사'-'괴물집단' 김순례, '5·18 망언' 불구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선출…징계는 어떻게?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9.02.2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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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수 기자] 김순례 의원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에 선출됐다.

최근 발생한 '5·18 망언' 파동에도 불구하고 최고위원에 오르면서 자유한국당의 정체성이 다시 확인됐다.

김순례 의원은 과거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이던 2015년에도 SNS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을 향해 '시체장사', '거지 근성' 등의 표현을 사용해 논란이 됐다.

최근에는 "종북좌파들이 판을 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괴물 집단을 만들어내 우리의 세금을 축내고 있다. 국민의 피땀 어린 혈세를 이용해 '그들만의 잔치'를 벌이는 유공자를 색출해내야 한다"는 발언을 해 징계위원회에 회부됐으나 최고위원 경선 출마로 징계가 유보된 상태다.

오늘 최고위원 선거가 끝남에 따라 유보된 징계가 속행될 것인지 유야무야 덮어질 것인지에 귀추가 주목된다.

여야 4당은 신임 황교안 대표에게 축하인사를 보내면서 동시에 5.18 망언 당사자들의 징계를 촉구하고 있다.

김순례 의원 / 연합뉴스
김순례 의원 / 연합뉴스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탄핵 찬반에 대한 국민 갈등이 재연되지 않도록 민주정당으로서 국민 통합에 힘써 달라"면서 "국민통합의 첫 시작은 5·18 역사왜곡으로 민주주의와 헌법을 부정한 김진태·김순례 의원에 대한 징계를 마무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김삼화 바른미래당 수석대변인은 "황교안 대표와 지도부의 선출을 축하드린다"면서 "5·18 망언 후보자들에 대한 징계, 3월 국회 개원과 선거제도 개편 협상, 민생과제 등을 시급히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정현 민주평화당 대변인도 "건전한 제1야당의 위상 정립을 촉구한다"며 "한국당은 전당대회 기간 동안 5·18 폄훼와 탄핵 부정 발언이 난무하더니 전당대회 당일까지도 얼룩졌다"면서 "건강한 보수정당의 출범을 바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신임 지도부는 국민들의 요구를 깊이 새겨야 한다"고 말했다.

정의당 정호진 대변인은 "한국당 당원들의 선택은 존중하지만 우려가 앞서는 만큼 쉽게 축하 인사를 건네기 어렵다"며 "황 대표는 실정법상 처벌은 피했지만 정치적 책임은 결코 가볍지 않다. 박 전 대통령의 탄핵을 부정하는 건 대한민국 헌정을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만큼 아직도 탄핵에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지 분명히 말해야 한다"면서 "또 5·18 민주화운동을 모독한 세 명의 의원의 의원직 박탈에 관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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