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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김정은-트럼프, 노벨평화상 공동수상 현실화 될까?…‘북미 정상회담’에 집중된 이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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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27,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이 진행되며 전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반도의 평화 및 북미 관계와 더불어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세 정상의 노벨평화상 수상 여부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9 노벨평화상’의 유력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이에 세 정상의 공동 수상도 점쳐지고 있는 상황.

26일 미국 인터넷 매체 복스(Vox)의 보도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2차 북미 정상회담에서 평화선언 체결, 북한에 대한 제재 완화 등에 대한 논의를 마무리 짓자는 잠정적 합의를 맺었다. 한반도 평화가 한발짝 가까워질수록 노벨평화상의 수상 가능성도 한발짝 다가오고 있다.

대한민국은 지난 2000년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다. 이후 고은 시인의 노벨문학상 수상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미투로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이제 남은 희망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그러나 문 대통령은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축전을 통해 “노벨평화상 받으시라”고 덕담을 건네자 “노벨상은 트럼프 대통령이 받고 우리는 평화만 가져오면 된다”며 노벨상 수상에는 관심 없는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최근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며 본인의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꼈다. 노벨상의 영예보다 한반도의 평화가 더 중요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그럼에도 우리는 또한번의 노벨상을 꿈꾼다.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 평화를 위해 남북 정상회담을 이끈 문재인 대통령의 기여도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에도 남북 정상회담 후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이 거론된 바 있다. 

그렇다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어떨까.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은 27, 2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리는 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노벨 평화상을 노릴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곤 했다.

뉴욕 타임스(NYT)의 칼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는 지난 23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노벨평화상을 기다리며’라는 제목의 칼럼에서 두 정상이 정상회담을 할 때 각각 거울을 통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를 보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노벨평화상 수상 욕심을 공공연히 드러내 왔다. 그는 지난해 여름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과 전쟁이 일어나지 않은 일등공신”이라며 스스로를 칭찬했으며, 최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자신을 노벨 평화상 후보로 추천한 사실을 직접 공개했다.

김 위원장 역시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을 이야기하며 기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미정삼회담 결과에 따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 가능성은 지난해보다 높다고 판단되는 지금, 세 정상의 공동 수상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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