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대한민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김아랑이 ‘만세 릴레이’에 동참했다.
김아랑은 27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쇼트트랙 선수 김아랑입니다. 배성재 아나운서님의 지목으로 ‘만세 릴레이’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아랑은 “2019년은 3.1운동 발발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을 맞이하는 해 입니다. 숭고한 희생정신으로 나라의 독립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을 기억하며 더 큰 책임감으로 가슴에 태극기를 달겠습니다”고 말을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캠페인을 이어나갔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다음 주자로 유승민 IOC 의원과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를 지목했다.
쇼트트랙 꿈나무들과 함께 만세 삼창을 외치는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멋진 선수님!”, “역시 기마랑”, “아랑스러운 아랑선수 화이팅!”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1995년생으로 만 24세가 되는 김아랑은 고양시청 소속으로, 2013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2연패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계선수권에서도 3000m 계주서는 꾸준히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본인의 주종목인 1500m서는 최고 성적이 은메달이라 아쉬움을 남긴다.
과거 쇼트트랙을 시작했을 당시 박승주, 박승희, 박세영 삼남매의 집에서 6년간 함께 생활했던 것이 소소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