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민성 기자) ADHD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ADHD는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줄인 말이며 우리말로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고 부르는데,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있어 가장 흔하고 익숙한 진단명이다.
여기서 오해하지 말아야 할 것은 진단명이기 때문에 ‘장애’라는 단어를 붙이지만, 이 때의 의미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장애(Disability)’와는 달리 ‘질환의 이름(Disorder)’을 의미한다는 사실이다.
ADHD는 주로 주의력 부족, 충동성, 과잉행동이 핵심 증상이지만 사실은 집중 효율성의 저하나 반응 억제의 어려움 등과 같은 실행 기능(전두엽의 executive function)의 저하가 가장 특징적이다.
우리의 행동에 대해서 실행 지시를 내리는 전두엽의 기능에 이상이 있기 때문에 ADHD는 단순히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행동이 부산스러운 것 이외에 다양한 모습들이 있다.
이를테면 매사에 급하고 참을성과 인내심이 부족한 모습,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당장 눈앞에 하고 싶은 일만 하여 중요한 일을 마치지 못하는 것, 정서적으로 미숙해서 감정과 충동 조절이 어려운 모습, 정리정돈이 잘 안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일을 마치지 못하는 모습들이 있다.
그리고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동기를 가지기가 어렵고 자신의 행동의 문제가 무엇인지 모르며, 문제의식이 없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른 일을 끝내지 못하는 등과 같은 여러 가지의 모습도 포함된다.
단순히 ‘산만한 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이런 인지, 정서, 행동 조절과 관련된 전반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것이 ADHD의 증상들이다.
또한 ADHD가 발생은 70%가량은 유전적 원인, 30%가량은 환경적 원인과 관련되어 있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