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마약 유통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버닝썬 대표 이문호 씨의 마약 투약 혐의를 확인했다.
MBC 보도에 따르면 이 대표 머리카락에서 마약 양성반응이 나온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 대표 집을 압수수색하고, 출극 금지 명령을 내렸다.
그간 버닝썬 이문호 대표는 여러차례 “클럽에서 마약이 유통된 적이 없다”고 주장해왔다.
“폭행을 제외한 모든 의혹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자신을 포함한 지인 중 그 누구도 마약을 하지 않는다”고 강조해왔다.
참고인 신분으로 3번이나 경찰 조사를 받을 당시에도 이 대표는 마약 유통은 물론 투약 의혹을 부인해온 것.
경찰이 이 대표의 머리카락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맡긴 결과, 마약류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버닝썬 클럽 영업사장인 한 모 씨 역시 풍선마약으로 불리는 환각물질인 해피벌룬을 흡입하거나 유통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사실이 드러났다.
버닝썬 사내 이사였던 빅뱅 승리도 수사를 받게 된 것이다.
또한 승리가 직원들과 나눴다는 카카오톡 대화 내용에 대해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반박했다.
YG는 “승리 본인한테 확인한 결과, 조작된 문자 메시지로 구성됐다. 가짜뉴스나 소문을 확대하거나 재생산하는 모든 행위에 대해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