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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뮤지컬 ‘그날들’ 이필모, 서수연과 결혼 후 달라진 점? “공연 끝나고 누군가와 함께 얼굴 마주 보며 대화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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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뮤지컬 ‘그날들’ 이필모가 서수연과 결혼 후 달라진 부분에 대해 전했다.

26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94 블루스퀘어 인터파크 홀에서 뮤지컬 ‘그날들’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연출을 맡은 장유정, 편곡 겸 음악감독 장소영, 안무 신선호 그리고 배우들 이필모, 최재웅,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뮤지컬 ‘그날들’은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20년 전 사라진 ‘그 날’의 미스터리한 사건을 고(故) 김광석이 부른 주옥같은 명곡들과 함께 그려낸 작품이다.

뮤지컬 ‘그날들’ 프로필 이필모 / 인사이트 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컬 ‘그날들’ 이필모 프로필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컬 ‘그날들’은 2013년 초연 당시 감각적인 연출과 탄탄한 스토리, 원곡의 감동을 더 깊게 전달하는 다양한 편곡, 그리고 아크로바틱과 무술을 접목시킨 화려한 군무가 어우러져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 2013년 초연 이후 총 418회 공연, 평균 객석 점유율 90%를 유지하며, 누적관객 41만 명을 돌파해 창작 뮤지컬 흥행 역사의 한 획을 그었던 뮤지컬 ‘그날들’. 이번 시즌에 가장 달라진 점은 어떤 부분이 있는지 궁금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장유정은 “일단 ‘먼지가 되어’ 장면이 달라진 지점 중 하나다. 1,2,3차 까지는 ‘무영’과 ‘그녀’가 서로의 사랑을 확인한 후에 부르는 한 소절의 노래였다면 이번엔 아예 한곡으로 확장시켰다. 또, ‘정학’이 처음으로 마음을 열었었던 장면, 처음으로 마음을 줬었던 아쉬움, 두 사람의 사랑이 사실은 시작됨에도 불구하고 씁쓸한 마음을 담은 장면 등 2막 1장 ‘정학의 꿈’이라는 지점과 이번 기회에 명확하게 누구의 장르인지 모르게 어떤 공간에 와서 헤매고 있는 장면 등 명확하게 보여진 점이 업그레이드된 부분이다. 그 외에 대사들이나 안무 무술의 강도가 훨씬 더 업데이트됐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그날들’ 포스터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컬 ‘그날들’ 포스터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번 ‘정학’ 역을 맡은 이필모는 결혼 후 첫 공식석상에 모습을 보였다.

그에게 결혼 후 달라진 점과 아내 서수연이 뮤지컬 ‘그날들’을 봤는지 물어봤다.

이에 이필모는 “일단 결혼 후 달라진 점은 매일 밤에 얼굴을 맞이하는 부분이 달라진 것 같다. 서수연 씨는 사실 뮤지컬 ‘그날들’ 공연을 4번을 봤다. 10번을 채우겠다고 하던데 슬슬 약간 조금 이제는 신기하는 눈빛이 아닌 ‘또 봐야지’하고 있다. 그동안 혼자 텅 빈 집에 있다가 공연 끝나고 집에 가면 누군가 공연에 대한 걸 나누기보다는 얼굴을 마주보고 느낌을 나눈다는 게 달라진 것 같고 제가 본래 사는 집에 서수연 씨가 들어왔을 뿐 그렇게 크게 달라진 부분은 없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그날들’ 공연사진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컬 ‘그날들’ 공연 사진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그에게 이번 뮤지컬 ‘그날들’을 준비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는지 묻자 그는 “글세요. 모든 창작물을 다 어려운 것 같다. 쉽지 않은 인내의 시간이 지나야 무언가 나오고 어렵다기보다는 저희 작품에 긍정적인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 어떤 드라마, 공연 무대이건 이렇게까지 서로가 소중하고 아름답고 챙기고 끈끈한 팀을 본 적이 없어서 이번 공연을 하면서 굉장히 자극을 받았고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뮤지컬 ‘그날들’을 보게 될 관객분들에게 “처음 ‘그날들’을 보고 너무 슬프고 아름답다고 생각했다. 제 생각과 감정을 고스란히 받았으면 좋겠고 한분도 빠짐없이 보러 와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뮤지컬 ‘그날들’은 2월 22일부터 5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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