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클럽 버닝썬이 폭행 사건으로 시작해 의혹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버닝썬 공동 대표 이 모 씨가 경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은 가운데 출국 금지까지 받고 추가 조사까지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 씨는 미성년자 출입 관련 무마해준 것으로 의혹을 받고 있는 전직 경찰관이자 브로커인 강 모 씨와 직접 돈거래를 한 것으로 의심을 받고 있다.
강 씨는 조직폭력배 출신 이 모 씨를 심부름꾼으로 고용해 브로커로 활동한 의혹을 받고 있다.
강 씨는 긴급체포됐다가 공여자 수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구속영장이 기각된 바 있다.
또한 경찰에 스스로 자진 출석해 최초 폭행을 제보한 남성, MBC 기자들, 변호사, 조직폭력배까지 공모해 자신을 음해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 출연한 박지훈 변호사는 강 씨의 브로커 역할은 어느 정도 혐의가 인정됐다며 클럽 버닝썬을 향한 사건 전개를 막으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의혹은 바로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다.
2016년 3월, 승리는 요식업과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유리홀딩스라는 투자 법인을 만들었다.
모 매체가 공개한 카톡 대화방에는 승리와 유리홀딩스의 유 대표, 그리고 관계 직원들이 나눈 대화였다.
2015년 말에는 승리가 투자 유치를 해야 할 상황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실제 대화는 JTBC가 공개한 것보다 더 노골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YG 엔터테인먼트는 해당 내용이 조작됐다며 법적으로 강경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에 내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