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손흥민, 멕시코 국경일 ‘국기의 날’ 축하 인사 전해…멕시코 팬들도 화답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FC 소속 손흥민이 멕시코에 인사를 전해 눈길을 끈다.

토트넘 스페인어 공식 트위터 계정은 지난 24일(현지시간) “‘국기의 날’을 축하한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손흥민이 멕시코 국기를 흔들며 멕시코 ‘국기의 날’을 축하하는  내용의 인사를 전하고 있다.

국기의 날은 멕시코의 국기를 제정한 날로, 현지서는 해당 날짜인 2월 24일을 국경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서 멕시코를 상대로 득점에 성공했던 손흥민은 마지막 경기인 독일과의 경기서 승리에 쐐기를 박는 추가골을 기록했다.

덕분에 스웨덴에 0-3으로 완파했던 멕시코가 16강에 오를 수 있었고, 멕시코는 한국에 대해 ‘형제의 나라’라고 칭하며 감사를 표한 바 있다.

이에 토트넘 구단이 손흥민을 내세워 멕시코에 축하 인사를 전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게시물은 공개된 지 하루 만에 리트윗이 1,000건을 넘기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멕시코 현지 팬들 역시 “고맙다 손날두”, “국기를 반대로 들었지만 고맙다” 등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11골, 챔피언스리그 1골 등 총 16골을 득점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