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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맛’ 김정훈 소개팅녀 김진아, 생일 맞이 기부 눈길…“모든 탄생이 축복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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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연애의 맛’ 김진아가 기부 소식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최근 김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모든 탄생이 그저 축복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느새 이 요지경 같은 세상에서 25년째 살고 있습니다. 성격이 성격인지라 퍽 좌충우돌로 살고 있는 제 인생은, 물론 희극도 비극도 있고 굴곡도 험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꽤나 감사하고 행복한 삶인 것 같습니다. 1년 365일 중에 주관적인 마음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날인 제 생일은, 매년 생일 때가 되면 여태까지 살아온 제 삶과 그 시작점을 돌아보게 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김진아는 “‘모든 탄생이 그저 축복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부를 하며 한 마디를 적으라는 공간에 저는 이렇게 남겼습니다. 언젠가는 더 큰 힘을 더할 수 있게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작은 김진아의 생일을 크게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생일을맞이하며”라고 덧붙였다.

김진아 인스타그램
김진아 인스타그램

장문의 글과 공개된 사진 속에는 김진아가 대한사회복지회에 50만원을 후원한 내역이 담겼다.

생일 맞아 받은 사랑을 나눌 줄 아는 그의 훈훈한 마음이 눈길을 끈다.

한편, 김진아는 ‘연애의 맛’에서 김정훈 소개팅녀로 얼굴을 알렸으며 올해 나이 26세다.

올해 나이 40세인 김정훈과 14살 차이가 난다.

김진아는 연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직업은 인천공항 아나운서로 알려졌다.

김진아, 김정훈이 출연한 TV조선 ‘연애의 맛’은 사랑을 잊고 지내던 대한민국 대표 싱글 스타들이 그들이 꼽은 이상형과 연애하며 사랑을 찾아가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현재 시즌1이 종료됐으며 오는 5월 시즌2가 방영될 예정이다.

이하 김진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모든 탄생이 그저 축복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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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이 요지경 같은 세상에서 25년째 살고 있습니다.
성격이 성격인지라 퍽 좌충우돌로 살고 있는 제 인생은, 물론 희극도 비극도 있고 굴곡도 험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꽤나 감사하고 행복한 삶인 것 같습니다.
1년 365일 중에 주관적인 마음으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날인 제 생일은, 매년 생일 때가 되면 여태까지 살아온 제 삶과 그 시작점을 돌아보게 되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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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눈물나게 힘이 들 때도, 도저히 앞으로 나아갈 수 없을 정도로 좌절할 때도 있지요. 사실 어떤 날은 그냥 콱 죽어버릴까 하는 무서운 마음이 들 때도 있었습니다. 그때마다 어쨌거나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준 궁극적인 힘은 '내 인생의 시작점에 대한 생각'이었습니다.
기억은 안 나지만 아마 죽을 때까지 가장 큰 힘을 쏟아냈던 참 멋진 갓난아기 김진아, 그리고 그보다 더 큰 고통과 힘듦을 견디며 웃는 얼굴로 나를 맞이해주신 처음 만난 젊은 내 어머니. 그 옆에서 함께 저를 반기시며 너무 작아 당신은 못 안을 것 같다고 하셨다던 아버지, 그리고 마찬가지로 아주 작은 아가였으면서 어린 동생이 생긴다고 혼자서 천진하게 아가 진아를 기다렸다던, 지금도 나에게는 하나뿐인 내 오빠. 그 외에 다 기억하지 못해 죄송하고 감사한, 제 탄생을 축복해주신 빛과 같은 많은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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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을 축복받는 다는 것은, 죽을 때까지 저를 지켜주는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읽었던 아낌없이 주는 나무, 그 든든함이 제게는 이 축복이라고나 할 수 있겠지요.
이렇게 제 인생은 저만의 힘으로 온전히 살아가는 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 특히 작년부터 올해 제 생일이 오기까지의 시간은 더욱 그랬습니다. 정말 생각하지도 못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보잘 것 없는 저의 작은 생일도 이렇게 많은 분들께서 축하해주시고 계신다는 것은, 제게는 아마 다시는 겪지 못할 소중한 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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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인생에 이렇게 소중한 조각을 만들어주셨기에,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며 힘든 순간이 올 때 지금을 기억하며 다시 일어날 수 있음이 분명하기에, 그래서 저도 탄생을 축복할 수 있는 아주 조그마한 힘을 보태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아주 하찮은 액수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이 또한 저를 향한 미움의 이유가 되기도 하겠지만, 어쨌거나 제 생일에 저를 위해 제가 주는 선물로 그리고 아무것도 해드린 것 없이 벅차게 받은 사랑에 대한 감사함의 마음으로 세상에 그저 사소한 힘을 더하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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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탄생이 그저 축복받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부를 하며 한 마디를 적으라는 공간에 저는 이렇게 남겼습니다. 
언젠가는 더 큰 힘을 더할 수 있게 더 열심히 살겠습니다.
작은 김진아의 생일을 크게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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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맞이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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