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현장] 가을로 가는 기차, 발라드와 아이돌 그 사이 넘나드는 그룹 될 것 (종합)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2.26 18:00
  • 댓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소현 기자] 가을로 가는 기차가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다시 이별’로 전 세대의 감수성을 촉촉이 적실것을 예고했다.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가을로 가는 기차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다시 이별’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가을로 가는 기차는 황지현, 이아영, 김수빈, 백소미 4인으로 이루어진 발라드 그룹으로 나이답지 않은 섬세한 표현력과 세련된 감수성을 갖춰 눈길을 끌었다.

이별 5부작 프로젝트, 그 두 번째인 디지털 싱글 ‘다시 이별’은 프로듀서 안영민이 작곡, 인디밴드 로코베리의 로코가 노랫말을 쓴 곡으로 웅장한 오케스트라 사운드와 애절한 가사, 멤버들의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그룹명답게 경쾌한 기차소리로 인사를 시작한 가을로 가는 기차는 데뷔이래 처음 하는 쇼케이스라 연신 떨려 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수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수빈은 “인생 첫 쇼케이스다 보니 너무 떨려서 잠을 설쳤지만 신곡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고 답했다. 막내 소미는 “너무 떨리는데 새롭게 하는 만큼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곡 설명에 앞서 독특한 그룹명 또한 눈길을 끌었다. 

가을로 가는 기차라는 그룹명에 대해 수빈은 “큐브 회장님이 저희 노래를 듣다 보면 느린 기차를 타고 가을여행 가는 서정적인 느낌이 든다해서 이렇게 지어주셨다”라고 설명했다. 

아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영은 처음 그룹명을 듣고 나서 당황했으나 “저희가 추구하는 음악이 그룹명에 담겨있고 색깔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아니었나 싶다. 노래랑 들으면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든다. 한글로 구성된 이름도 희귀성이 있다”며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가을로 가는 기차는 큐브 홍승성 회장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쳐 오로지 목소리, 노래실력으로 뽑힌 실력파 보컬 그룹이다.

소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소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때문에 연습생 기간을 오래 거치지 않고 비교적 빠른 데뷔를 한것에 대해 막내 소미는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무대에 서니 실감이 안나서 데뷔를 한 건가 싶었는데 무대를 내려가니 긴장이 풀리면서 그때서야 실감났다. 꿈만 같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영은 “큰 무대가 처음이기도 하고 어릴때부터 가수의 꿈을 키워와서 좋기도 하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서 실수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에 무대를 내려오자마자 눈물이 터졌다”며 당시의 기억을 떠올렸다. 

이날 가을로 가는 기차는 작년 가을에 발매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니가 있던 계절’로 발라드의 무대를 열었다.

애잔한 발라드는 경험이 중요할 텐데 노래 부를 때 어떤 생각을 하며 감정 몰입을 하냐는 말에 수빈은 “아직 구구절절한 가슴 아픈 이별을 경험해보지 못해서 영화나 드라마를 통해 간접 경험했다”라고 말했다. 

지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어 지현은 “가사에 맞게 애절하고 절절한 생각을 하며 제가 만약 이 상황에 놓였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하며 불렀다”고 전했다. 

가을로 가는 기차의 두번째 디지털 싱글 ‘다시 이별’은 멤버 각각의 음색과 가창력이 돋보이는 곡이다. 

‘다시 이별’을 처음 듣고 나서 지현은 “찾아보기 드문 정통 발라드곡이라서 더 특별한 매력을 느꼈다”고 답했다. 

아영은 “도깨비 OST를 작곡해주신 안영민 작곡가께서 좋은 곡을 만들어 주셨다. 파워풀하면서 서정적인 느낌을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고민 많이 했다”며 곡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눈길을 끈것은 노래 뿐만이 아닌 영상미가 돋보이는 뮤직비디오였다. 이별 5부작 프로젝트인만큼 뮤직비디오 역시 1편에 이은 하나로 이어지는 시리즈로 전개됐다. 

뮤직비디오 각 시리즈 엔딩에 다음 곡의 멜로디를 일부 삽입하여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3부작의 진행에도 관심이 쏠린 가운데 아영은 “곡 녹음은 진행된 상태고 시기는 미정이다. 기대하셔도 좋다”라며 짧게 답했다. 

2000년대 씨야, 다비치 이후로 정말 최근에 찾아보기 힘든 여성 보컬 발라드 그룹의 탄생이 대중에게도 반가울 것이다. 

가을로 가는 기차의 매력에 대해 지현은 “가장 큰 매력은 아이돌 회사에서 나왔다는 희소성이다. 무작정 정통 발라드 그룹이 아닌 아이돌과 발라드 그 사이를 넘나드는 팀이 될 것이다”자신있는 모습을 보였다.

회사 내 선배 그룹 비투비(BTOB)를 좋아하고 모토로 삼는다고 밝힌 아영은 “비투비 선배님처럼 보컬을 비롯한 여러 방면에서 댄스, 작곡, 작사도 하면 좋겠다. 너무 멋있다”며 존경심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믿고 듣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전한 가을로 가는 기차는 저마다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얘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을로 가는 기차(수빈-지현-아영-소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아영-“차트 진입 50위 이내로 하는것이 목표다” 
소미- “소박하지만 가을로 가는 기차의 이름을 알리고 싶다”
수빈- “길거리에서 저희 노래가 흘러나왔으면 좋겠다”

저마다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말하는 이 순간만큼은 이들의 떨림이 보이지 않았다. 

멋진 아티스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가을로 가는 기차의 앞으로가 기대되는 순간이다. 

가을로 가는 기차의 두 번째 디지털 싱글 ‘다시 이별’은 2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추천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