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다둥이 아빠 목회자 부부와 그 자녀들의 일상이 소개됐다.
26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여덟이라 더 좋아’ 2부를 방송했다.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는 하나님이 주시는 대로 아이를 낳자고 약속했던 김영진(52)·김명신(51) 부부와 그 아이들이 산다. 김하은(25)·하경(23)·하선(22)·하늘(21)·하진(12)·하민(10)·하영(7)·하온(3)까지 4남 4녀 8남매다. 열 가족 대식구의 가장 김영진 씨는 작은 교회의 목회자이고, 아내 김명신 씨는 영어교습소를 운영하며 생계를 꾸려가고 있다. 넉넉지 않은 살림이지만 부족한 부분은 넘치는 사랑으로 채우니, 재벌 못지않게 행복한 다둥이네의 모습이다.
하고 싶은 게 많은 팔방미인 장녀 김하은 씨는 대학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디자인을 공부 중이며 현재 한 디자인 회사에서 인턴으로 일하고 있다. 동시에 간간히 모델 활동 경력 또한 쌓으며 차근차근 나아가고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김하은 씨는 “내가 원해서 휴학을 2년 했다. 그래서 졸업이 늦어지고 있는 것인데 복학했을 때 휴학 때 했던 경험들이 내가 어떤 진로를 갈 것이고 그것을 위해 뭐가 필요한지 감도 오게 해 주고 계획을 짤 때도 더 구체적으로 하게 돼서 휴학 때 경험이 되게 좋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 “‘내가 뒤처지고 있나?’ 이런 생각도 안 하고 ‘이렇게 하면 튀나’ 이런 생각도 안 한다.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대신 스스로 착실하게 제대로 하고 넘기려고 한다”고 말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