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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에듀파인 자발적 도입 원하는 사립유치원 많아, 한유총 주장 사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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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어제(25일) 사립유치원 단체인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교육부의 에듀파인 적용을 반대한다며 좌파와 연합한다는 주장까지 했다.

색깔론까지 꺼낸 한유총은 유아교육 말살 정책이라며 검은 옷을 입고 합동분향소 헌화 퍼포먼스를 벌였으며 상관도 없는 유관순 열사와 안중근 의사 분장까지 한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교육부는 한 치도 물러설 수 없다는 입장이다.

26일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전화 통화로 연결한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국민의 세금이 들어가는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은 반드시 보장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에듀파인 관련 시행령을 개정했으며 전산 서비스를 투명하게 처리한다는 입장이다.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은 에듀파인이 아직 안정화가 되지 않은 시스템이라며 전면 도입은 무리라고 주장한다.

유은혜 장관은 3월 1일부터 200개의 대형 유치원부터 적용하며 전면 도입은 내년 3월부터라고 설명했다.

또한 에듀파인은 이미 2010년부터 국공립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자발적으로 에듀파인을 신청하는 사립유치원들도 많다고 전했다.

이번에 적용되는 에듀파인은 사립유치원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며 이와 관련해 시도교육청에서 강사진들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유총 이외에 2~3개의 단체가 있는데 에듀파인 도입을 적극적으로 찬성하고 있으며 관련 교육을 받기 위해 교육부와 컨실팅도 준비 중이라고 한다.

유은혜 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사립유치원이라고 해서 모두 에듀파인을 반대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한유총의 일부 원장들은 사유재산 침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유치원을 여러 개 운영하면서 설립자와 원장을 겸임하지 않는 측에 속한다.

설립자와 원장을 겸임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지만 설립자로만 있으면 지원을 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유아교육법 시행령 개정을 통해 사립유치원을 폐원할 경우 학부모 3분의 2의 동의를 얻도록 했다.

유은혜 장관은 사립유치원이 절대로 자영업이 아니고 교육기관으로서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폐원을 함부로 해서는 안 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앞서 김어준 공장장은 한유총 대규모 집회에 이경자 회장이 소속된 공교육 살리기 학부모 연합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경자 회장은 박근혜 정부 당시 국정교과서를 지지했으며 탄핵 때는 스모킹건이었던 태블릿 PC가 가짜라는 애국 신문의 발기인이기도 했다.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은 매주 평일 오전 7시 6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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