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박준규가 아내와의 일화를 언급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배우 박준규의 인생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 함께 등장한 아내 진송아는 “굉장히 많이 달라진 점이 있다. 연애할 때도 단둘이 데이트 해본 적이 거의 없다. 결혼을 하고 나니 정말 가족밖에 안 챙기는거다. 나가서 친구도 좀 만나라고 할 정도다”고 말했다.
이어 박준규의 아내는 “뭐든지 대화할 수 있고 뭐든지 상의할 수 있는 사이가 된 것 같다”고 굳은 믿음을 전했다.
박준규는 아내와의 남다른(?) 러브 스토리도 언급했다.
그는 “내 사람이다 뭐 이런 느낌이 딱 받은 적이 있다. 차에서 옥신각신하다가 ‘너 내려’ 그래서 운전하다 내렸다. (또 옥신각신 말싸움을) 하다가 따귀를 딱 때렸는데, 내 손이 돌아오기도 전에 아내한테 맞았다”며 “기분이 이상하더라. 그리고 카페에 갔다. 내가 때렸는데 나를 바로 한 대 때리는 저 강단 있는 저런 여자가 빨간 조명에 얼굴이 비치는데 너무 멋있고 예뻐 보이더라. 이 여자면 내가 평생 의지하고 살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한편, 박준규와 진송아는 지난 1991년 결혼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