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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불법 유통된 ‘독성밀주’로 인한 사망자 증가…‘156명으로 늘어’

  • 배지윤 기자
  • 승인 2019.02.25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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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윤 기자] 인도 북동부 아삼주에서 불법 유통된 독성 밀주로 인한 사망자 수가 156명으로 늘어났다.

25일 신화통신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삼 주에서 지난 21일 첫 사망자가 발생한 이후 이날까지 156명이 사망했고 200여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은 대부분 아삼 지역의 차(茶) 농장 근로자들로 불법으로 유통된 밀주를 마시고 갑자기 고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아삼주 고라가트 지역에서 85명이 사망하고, 조르하트 지역에서 71명이 각각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뉴시스
뉴시스

인도 보건당국은 “사망 원인이 가짜로 제조한 술에서 나온 독성 물질 때문으로 보인다”며 밀주 샘플을 채취하는 등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현지 경찰은 독성이 있는 술을 불법 제조 판매한 혐의로 10여 명을 체포하는 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가격이 비싼 ‘유통주’ 대신 불법 유통되는 값싼 밀주를 마셨다가 사망하는 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

2011년 서 벵갈 주에서 최소 168명이 사망했고, 2015년에도 뭄바이 빈민가에서 100명 이상이 목숨을 잃었다. 최근에도 우타르 프라데시와 우타라칸드 주에서 밀주를 마시고 100여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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