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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영화 ‘악질경찰’, “매 장면 한 땀 한 땀 소중하게 찍은 영화, 많이들 봐주셨으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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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예지 기자) 영화 ‘악질경찰’이 관객들에게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지난 25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압구정로 30길 45 (신사동) CGV 압구정에서 영화 ‘악질경찰’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선균, 전소니, 박해준, 이정범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악질경찰’은 뒷돈은 챙기고 비리는 눈감는 쓰레기 악질경찰이 폭발사건 용의자로 몰리고 거대 기업의 음모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다.

영화 ‘악질경찰’에 대해 이정범 감독은 “제목 그대로 악질 경찰, 비리 경찰이 더 큰 사고를 모이하다가 일이 틀어지면서부터 영화가 시작된다. 자신보다 큰 악질을 만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영화다”라고 전했다.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해준-전소니-이선균-이정범 감독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번 영화 ‘악질경찰’에서 악질 경찰 ‘조필호’ 역을 맡은 이선균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직업만 경찰이고 쓰레기 양아치다. 뒷돈 챙기고 비리도 다 눈감아주면서 돈에 눈이 먼 경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와는 가장 역대급으로 질의 정도가 나쁜 캐릭터이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이번 영화 ‘악질경찰’ 시나리오 선택이유에 대해 “일단 ‘조필호’ 캐릭터는 지금까지의 경찰 캐릭터와는 달리 직업만 경찰이고 쓰레기 같은 인물이다. 시나리오는 장르적으로 쌓여가는 사건도 너무 흥미로웠고 캐릭터를 잘 표현하고 싶다는 욕심과 이 캐릭터가 각성하고 자기 성찰하는 모습이 좋아서 시나리오를 선택했다”라고 전했다.

이번 ‘조필호’라는 캐릭터에 중점을 둔 부분에 대해 그는 “일단 캐릭터가 굉장히 나쁜 놈인데 저보다 더 큰 사회악을 만나게 되고 저 때문에 누군가 피해를 겪게 되고 이기적인 인간이 어떻게 해쳐나가고 자기반성을 하게 되는지에 대한 부분에 성찰을 가지고 임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정범 감독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정범 감독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정범 감독은 이번 영화 속에서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이선균의 얼굴을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이에 그는 “영화를 보시면 알겠지만 감성의 폭이 크고 간극이 크다. 그 간극을 오갈 때의 표정들이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이선균 씨의 표정이다”라고 전했다.

전소니는 이번 영화에서 폭발사건의 증거를 가진 고등학생 ‘미나’ 역을 맡았다. ‘미나’라는 캐릭터에 대해 그는 “영화 안에서 의도치 않게 큰 비밀과 증거를 손에 넣게 된다. ‘미나’가 분노하고 나쁘게 행동하는데 다 이유가 있고 그렇게 막 나쁜 애는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그는 현장에서 강심장으로 불릴 만큼 겁 없이 촬영에 임했다고 한다. 이에 전소니는 “촬영 현장에서는 겁이 없었는데 오늘은 좀 떨린다. 위험한 건 어쨌든 다들 준비를 해주신 거고 걱정할 필요한 없다고 생각해서 촬영에 잘 임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전소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소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전소니에 대해 이선균은 “정말 장편의 영화를 처음 찍었는데도 불구하고 굉장히 똑똑하고 훌륭한 배우다”라고 덧붙였다.

이정범 감독은 “똑똑한 줄 알고 있었는데 상상력도 풍부하고 현장에서 와이어 액션도 전혀 안 떨었다”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에서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한 소감에 대해 전소니는 “제가 촬영할 때 안 떨고 참여할 수 있었던 이유가 선배님들 덕분이지 않나 생각한다. 전 전부 처음이어서 옆에서 함께 일하면서 선배님들이 답답할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먼저 조언도 해주시고 현장에서 쫓기는 마음이 들고 할때 챙겨주시고 많은 조언을 해주셨다. 해준 선배님도 액션 하는 신에서 많이 걱정해주시고 배려해주셔서 안전하게 겁 없이 촬영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영화 속의 또 다른 감초 ‘권태주’ 역을 맡은 박해준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대한민국 거대 악의 오른팔 역이다. 뭔가 덮어야 될 일들을 처리하는 지저분한 일들을 맡아서 하는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박해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박해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러한, 세 배우들의 캐스팅 이유에 대해 이정범 감독은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주연배우의 심리나 내적인 면의 변화, 풍부하게 연기적으로 커버할 수 있는 배우를 찾았다. 많이 노출됐던 모습보다 선균 씨는 훨씬 더 섬세하고 예민한 모습들을 십 분 활용할 수 있었고 또, 시나리오도 좋아해 주셔서 캐스팅했고 전소니 씨는 단편영화에서 처음봤는데 그때 반했다. 마스크가 예쁜데 쉽지 않은 얼음 공주같은 모습, 방금 막 엄마랑 싸워서 집 나간 느낌도 들고 그래서 같이 일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그 장점 플러스 용감함이 더해졌다. 박해준 씨는 조각상처럼 잘생기지 않았나 그 안에 야수성, 폭력성도 있고 수컷의 냄새, 이 사람을 지그시 눌렀다가 점점 터트리는 것을 생각했는데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큰 야수여서 캐스팅 잘했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이번 ‘악질경찰’과 전작들과의 차별점에 대해 “전작들의 엔딩을 보면 다 똑같다. 한 남자가 울면서 끝이 난다. 이번 영화의 차이점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행동을 한다. 우리 영화에서 ‘조필호’는 본인의 잘못된 걸 깨닫고 나서 한발 더 나아가는 모습이 이영화의 분기점이자 차별점이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선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선균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끝으로, 배우들과 감독에게 끝인사를 부탁했다.

이에 박해준은 “이 영화는 정말 매 장면 한 땀 한 땀 소중하게 찍은 영화다. 그런 만큼 정말 후회없을 영화가 만들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전소니는 “저는 첫 장편 영화였고 마음을 다해서 찍었기 때문에 오래오래 아끼게 될 영화 같아서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이선균은 “지금까지 했던 모든 작품이 그랬지만 이번 작품은 정말 치열하고 열정 넘치게 촬영해서 더 애정이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정범 감독은 “우선 재밌게 잘 봐주셨으면 좋겠고 영화가 개봉한 후에 제가 할 수 있는 게 없는 것 같다. 영화를 아이라고 비유한다면 ‘악질경찰’이라는 아이가 관객분들하고 잘 호흡하면서 똑바로 잘 걸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고 귀한 시선으로 잘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며 끝인사를 맺었다.

영화 ‘악질경찰’은 3월 21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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