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정진운,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 ‘Wait!!’ 성료…딘딘-이창민 깜짝 게스트 출연

(톱스타뉴스 채희지 기자) 정진운이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정진운은 지난 24일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단독 콘서트 ‘Wait!!’을 열고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머리를 대에 오른 정짧게 자르고 무진운은 “당분간 마지막이 될 콘서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공연명을 지을 때 고민이 많았다. 슬퍼보이는 게 싫었다"라며 "잠시만 기다려달라는 의미에서 'wait'으로 정하고 느낌표를 두 개 덧붙였다”고 설명했다.

그룹 2AM 활동 이후 지난 몇 년간 ‘정진운 밴드’로 활동한 그는 이날도 자신의 밴드와 함께 무대를 꾸몄다.

‘꽃잎 떨어질 때’, ‘기억을 밟는 소년(미발표곡)’, ‘널 잊고 봄’, ‘너로 보여’, ‘Love is true(러브 이즈 트루)’, ’Set Me Free(셋 미 프리)’ 등 무대를 선사했다.

첫 번째 게스트로 등장한 딘딘은 “정진운과는 동갑내기이다. 제가 힘들 때 많이 의지하는 친구”라며 애정을 나타냈다.

또한 2AM의 이창민이 깜짝 게스트로 등장, 정진운과 함께 2AM 대표곡 ‘잘못했어’를 불렀다. 이어 ‘지금이 아니면’, ‘라라라’, ’Shine(샤인)’, ‘걸어온다’ 등 앵콜 무대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부르며 2시간 가까운 공연을 소화했다.

마지막으로 정진운을 위한 팬들의 깜짝 이벤트가 진행됐다. 팬들은 2AM의 ‘죽어도 못 보내’를 떼창하며 정진운과 아쉬운 작별 인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