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한국과 미국 네티즌이 꼽은 최고의 영화 ‘쇼생크 탈출’이 재조명됐다.
과거 영화 ‘쇼생크 탈출’은 한국 네티즌이 뽑은 역대 영화 평점 순위 1위 (다음, 외화기준), 미국 네티즌이 뽑은 최고의 영화 1위 (IMDB)에 선정되며 재개봉을 확정한 바 있다.
세계적인 평론가 ‘로저 에버트’가 그의 저서 ‘위대한 영화’에서 “다시 보면 볼수록 더 좋은 영화”라고 칭송해마지 않았던 ‘쇼생크 탈출’은 국내에서 지난 1995년 개봉됐다.
‘쇼생크 탈출’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누명을 쓰고 쇼생크 교도소에 투옥된 은행원 출신 ‘앤디(팀 로빈스 分)’의 수형생활과 탈옥을 그린 작품이다. 빼어난 인물묘사와 탄탄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피부색은 물론 모든 게 대조적인 ‘앤디’와 ‘레드(모건 프리먼)’의 우정과 자유에 대한 의지, 삶에 대한 희망이 감동적으로 담겨 있다.
특히 ‘앤디’의 탈옥 장면은 억눌렸던 현실에서 벗어난 엄청난 카타르시스를 관객에게 전해주며 세계 영화사에서도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쇼생크 탈출’에 붙는 수식어 중 하나는 ‘아카데미가 놓친 명작’이란 타이틀이다. 2004년 라디오 타임즈, 2008년 BBC, 2015년 할리우드 리포트가 조사한 ‘아카데미가 놓친 최고의 영화’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평론가들보다 관객들의 마음을 사서 명작이 된 작품으로 각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