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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의 알릴레오’ 변상욱, “기자에게 전문성 없어,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접근권만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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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유시민의 알릴레오’ 8회에는 변상욱 CBS 대기자가 출연해 국내 언론들의 문제점을 살펴봤다.

변상욱 대기자는 기자에게 전문성이란 없다고 못 박았다. 기자에게는 석·박사도 없고 변호사처럼 자격시험도 없다는 것이다.

언론고시가 있으나 상식과 작문 시험이기 때문에 어느 회사에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변상욱 대기자의 설명에 따르면 기자에게 있는 것은 전문성이 아니라 접근권. 즉, 관료나 기업 CEO, 정치인 등에게 접근하는 노하우만이 존재한다.

굳이 기자의 전문성을 설명해야 한다면 이들과 친밀하게 지내며 정보를 얻어 네트워크를 활용하는 것이다.

변상욱 대기자는 이 접근권을 배타적 권리로 풀이하기도 했다.

판사실이나 검사실, 기업 사장님 방문을 두드릴 권리가 누구에게도 없다는 것. 이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접근권이 기자의 철밥통이라는 것이다.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변상욱 대기자가 기자의 전문성을 거론한 이유는 과거 참여정부가 시도했던 출입처 폐지 때문이었다.

과거 참여정부는 출입처를 없애는 취재지원선진화방안을 추진했다가 언론으로부터 상당한 공격을 받았다.

2007년 6월 참여정부 평가포럼 강연에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출입처가 폐쇄되어야 하는 이유를 강한 어조로 역설한 바 있다.

변상욱 대기자는 당시 아찔했다며 양정철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게 전화할 것을 심각하게 고민했다고 한다.

안 그래도 당시 한나라당과 야당에서 탄핵을 외치는 상황에서 대통령 편을 드는 언론도 사라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었다. 결국 자칭 진보 언론마저 노 전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

변상욱 대기자는 출입처가 저널리즘 사유화가 되고 있다며 결국은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국정농단의 스모킹건이었던 태블릿 PC도 기자들이 발로 뛰었기 때문에 구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좋은 기사는 기자실에서 나오지 않는다는 노 전 대통령의 주장을 뒷받침한 것이다.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튜브 ‘유시민의 알릴레오’ 방송 캡처

‘유시민의 알릴레오’는 매주 금요일 자정에 ‘사람사는노무현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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