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봉침목사에 관해 보도했다.
23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봉침 스캔들-목사의 수상한 효도 편’이 방송됐다.
곽예남 할머니는 위안부 피해자다. 이 씨는 일명 봉침목사로 불리는 여성으로 곽예남 할머니의 양딸이 된 사람이다. 할머니가 어느 날, 정치인 100명에게 손편지를 보냈다.
한 도지사의 비서는 “자신이 할머니의 딸이라고 소개한 여성이 손편지에 대한 답장을 요구하고 할머니를 방문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필적전문가는 “획을 삐뚤게 쓰려고 한 흔적은 보인다. 하지만 이 편지는 한글을 많이 아는 사람이 작성했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말했다. 실제로 취재진들이 병상에 있는 할머니의 손을 잡고 글을 쓰고 있는 이 씨의 사진을 발견하기도 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 씨가 할머니 곁에 나타난 시기가 묘하다“고 말했다. 2015년 박근혜 정부는 일본정부와 위안부 피해자 문제에 합의하는 대가로 10억엔을 받았다. 곽예남 할머니는 2016년에 보상금으로 1억을 수령했다.
시민단체 관계자들은 “곽예남 할머니가 보상금을 수령한 후, 이 씨가 외제차를 탄 모습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할머니의 조카는 “나는 외제차와 전혀 관계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취재진들은 이 씨와 할머니의 조카가 꽤 친밀한 관계로 보이는 듯한 모습을 보았다고 한다.
곽예남 할머니의 요양보호사들은 이 씨에 대해 “말로만 돌보는 거지 돌보는 게 뭐가 있냐? 사진만 찍었다“, “내가 할머니 기저귀까지 갈아야하는냐며 불평을 했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10분,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