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강지연 기자)
‘열혈사제’에서 고준(황철범 역)의 짜증이 폭발했다.
23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에서는 고준(황철범 역)의 짜증이 폭발하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해일이 구담구를 빛낸 기업인상 시상식장에 갔다. 시상식장에 들어선 김해일은 황철범이 앉아있는 테이블에 가서 앉았다. 그리고는 황철범에게 “네가 이영준 신부님 죽였지?”라고 서슬 퍼런 눈으로 노려보며 물었다.
이어서 “성당 보육원, 복지시설은 왜 먹으려고 하는 건데? 꿀이라도 발라놨냐?”라고 황철범을 빈정댔다. 황철범은 계속 모르쇠로 일관했다.
주변사람들이 말렸지만 소용이 없었다. 잠시 말없이 앉아있던 황철범은 “나를 확 조져버리고 싶은데 방법은 없고 이도저도 못하니까 주둥이로 깽판이나 치자 이런 플랜이냐?”라고 응수했다.
신부님 얘기에 김해일이 발끈했다. 하지만 황철범은 “나 조지고 싶으면 준비 잘 해와라. 얼마든지 받아줄 테니까“라고 태연하게 말했다.
시상식을 마친 후, 황철범이 자신의 사무실 앞에 도착했다. 김해일에 대한 짜증이 폭발한 황철범은 방금 전에 받은 기업인의 상을 집어던져버렸다.
황철범은 “확 담가버릴 수도 없고...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담갔어야 했는데... 도대체 뭐하던 자식인데...”라고 구시렁거리며 김해일을 못마땅해했다. 계속 짜증을 내던 황철범은 자신의 수하에게 김해일에 대해 알아보라고 지시했다.
‘열혈사제’는 매주 금, 토, 밤 10시, SBS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