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선을 넘는 녀석들 - 한반도 편’에서 ‘지붕 없는 박물관’ 강화도의 교동도에 이어 제주도를 찾았다.
23일 MBC ‘선을 넘는 녀석들 - 한반도 편’에서는 강화도와 제주도를 무대로 한 두 번째 편이 방송됐다.
‘섬 안에 섬’ 교동도는 1970~1980년대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연백평야가 망원경 없이 보일 만큼 북한과 가까운 탓에 일반인 출입이 까다롭던 이곳은 지난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되기 전까지는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이런 이유로 교동도는 본의 아니게 시간이 멈춘 듯 소박한 모습을 간직하게 됐다.
설민석, 전현무, 유병재, 다니엘 린데만이 찾은 교동도의 명물인 ‘대룡시장’만 봐도 알 수 있다. 실향민들이 황해도 연백시장을 그대로 재현한 곳으로 손으로 꾹꾹 눌러쓴 옛 간판과 선팅이 벗겨진 유리 문 그리고 촌스러운 상점의 이름들은 정감 가는 교동도의 분위기를 대변해준다. 시장 한 쪽에 마련된 ‘교동 사진관’에는 옛 교복과 고무신이 준비돼 있어 추억의 모습을 촬영하는 것까지 가능하다.
설민석, 전현무, 유병재, 다니엘 린데만 네 사람은 대룡시장에서 간식으로 옛날호떡, 옛날핫도그, 옛날꽈배기 그리고 어묵를 사먹으며 먹방을 선보여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하기도 했다.
MBC 예능 프로그램 ‘선을 넘는 녀석들 - 한반도 편’은 매주 토요일 저녁 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