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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쓰나미 일파만파…골목식당 음식점 불황이 최저임금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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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1인가구 뿐만 아니라 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가정까지도 가정간편식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 11일 CJ제일제당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6천여명을 대상으로 한 취식 메뉴 데이터 30만건, 전국 5천여가구 가공식품 구매 기록과 5천200만건 넘는 온라인 거래 등을 분석한 결과 1~2인 가구에서 주로 소비되던 가정간편식이 청소년 자녀를 둔 중장년층 가구에까지 확산된다는 것.

청소년들이 방과 후 대부분 학원을 바쁘게 다니면서 편의점 등에서 간편식으로 끼니를 때우는 경우가 많아지고, 자녀가 집에 없다보니 중장년층이 식사를 직접 준비하기보다는 가정간편식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점차 많아지는 것이다.

이러한 식문화의 변화는 가정간편식 제조사와 택배 등에는 유리한 상황이지만 반대로 외식산업과 골목식당 등에는 직접적인 타격이 될 수도 있다.

가정간편식 / 연합뉴스
가정간편식 / 연합뉴스

CJ제일제당에 따르면 혼자서 밥을 먹는 혼밥의 비율이 10끼 중 3.9끼에 달하고, 혼밥의 41%가 간편식이라고 한다.

간편식 외에도 배달음식도 호황이다.

각종 배달앱이 활성화되면서 손쉽게 앱을 통해 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 있는 시대가 되면서 간단한 요리를 요구하는 간편식이 아닌 배달 음식을 먹는 가구도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식문화의 변화로 식당이 가장 먼저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으며 특히 배달을 하지 않는 업종의 경우 과거에 대비해 손님이 급감하는 것을 절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 좋고 비만이나 다이어트에 특효라는 입소문마저 더해지면서 아침을 건너띄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식당의 어려움을 갈수록 더해갈 전망이다.

간편식도 배달도 모두 온라인을 기반으로 확산되고 있는만큼 온라인과 연계되지 않는 전통 음식점은 더욱 큰 타격을 받게 되는 상황이다.

이미 1인가구 비중이 30%에 육박했고 해가 갈수록 많아지고 있어 변화의 흐름을 거스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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