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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루팡] ‘네온’ 유키카, 인터뷰 도중 깜짝 놀라게 만든 발언 다섯 가지…‘천엽부터 아드레날린까지’

  • 이정범 기자
  • 승인 2019.02.2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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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범 기자] 광화문에서 또 한명의 ‘대한외국인’을 만나다.
 
지난 21일 톱스타뉴스는 광화문의 모 카페에서 솔로가수 유키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오늘 데뷔곡 ‘네온’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네온’은 과거 일본에서 유행한 시티팝 감성의 레트로 어반 댄스 팝 트랙으로, 매력적이고도 따스한 톤을 가진 유키카의 보컬과 완벽한 한국어 메시지 전달력이 돋보인다.
 
청하, 여자친구, 러블리즈, 이달의 소녀 등과 호흡을 맞췄던 작곡팀 오레오와 뮤직비디오 프로덕션 디지페디가 ‘네온’의 작곡과 영상을 담당해서 세련된 K-POP곡으로 연출해냈다.

유키카 / 에스티메이트

 
또한 시티팝에 좋은 기억을 지닌 리스너에게는 흐뭇한 미소를, 처음 듣는 세대에게는 신선한 느낌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싱글의 총괄 프로듀서 ESTi 박진배는 “유키카의 ‘네온’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뉴트로 팝 (New Retro Pop)’ 콘셉트의 핵심적인 키워드를 담은 곡”이라고 소개했다.
 
“1989년 바다 건너 황금기 이미지를 담아낸 음악적인 톤은, 한국과 일본을 넘어 시공간을 계속 점프하는 콘셉트의 연작을 예고한다”고 콘셉트 설명도 덧붙였다.

유키카 / 에스티메이트

 
유키카가 속한 에스티메이트의 수장 ESTi는 한국과 일본의 서브컬쳐 계열 최고의 커리어를 쌓아온 작곡가로, 가수 아이유(IU)가 부른 온라인 게임 ‘앨리샤’ 주제가를 비롯해 ‘라그나로크 온라인’, ‘테일즈위버’, ‘DJMAX’, ‘아이돌마스터’, ‘데스티니 차일드’ 시리즈 등 수많은 인기 게임 OST 작곡가로 유명하다. 특히 시대를 풍미한 곡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을 노래인 ‘빠삐놈 리믹스’를 만든 작곡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사실 이번 만남은 ‘바로 이 ESTi 박진배가 제작하는 가수가 도대체 어떤 사람일까’라는 궁금증을 풀고자 추진 됐다. 어찌 보면 가수보다 프로듀서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고 말하는 것이 솔직한 표현일 것이.
 
그리고 이런 호기심에 만난 유키카는 다소 다른 의미로 충격을 줬다.
 
제대로 정리된 인터뷰가 후일 나오겠지만, 오늘은 그 전에 몇 가지 흥미로웠던 발언 먼저 소개하겠다.
 
#세대

“카세트테이프 알기는 안다. 아주 어릴 때는 있었다. 워크맨 같은 거도 안다. 저는 MD세대다”
#각오

한국에서 평생 살고 싶은 생각이 있다

유키카 / 에스티메이트

#무대

“스릴을 즐기는 타입이다. 긴장감을 안 느끼는 사람은 연예인을 하면 안 된다는 말을 들었다. 공감한다. 긴장감이 있어야 아드레날린이 나온다”
 
#식성

한국인 친구들하고 놀면서 육회 곱창 잘 먹는다. 한국친구들보다 잘 먹는다. 그런 거 보면서 친구들이 한국인 같다는 말을 했다. 닭발, 천엽도 먹는다. 매운 거도 ‘엽떡’(엽기떡볶이) 제일 매운 맛을 선호한다. 어제는 매생이 굴국밥을 먹었다. 아, 북어찜도 먹었다.

#맛집

“원래 아저씨들 많이 찾는 곳이 맛 집이다. 아저씨들 많이 있는 곳 음식이 맛있더라”
 
외모만 봐선 상상하기 힘든, 외국인인 걸 감안하면 더더욱 예상하기 힘든 발언에 잠시 사고 정지까지 일어났던 인터뷰.
 
이 답변들이 더 놀라웠던 건 100% 한국어로 답했기 때문이다. 유키카는 “한글을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글자만 배웠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인사 정도만 했다. 2년 전에 여기에 와서 본격적으로 공부를 했다. 리얼걸프로젝트할 때부터다”라고 말했다.
 
어릴 때 한글을 좀 배웠다고 해도 사실상 한국인이나 다름없는 리스닝과 스피킹을 해내다니 놀라울 따름. 한국어 실력이 괜찮다는 이야기를 이미 알고는 있었는데, 만나보니 예상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리얼걸프로젝트로 활동했던 시절이 분명 있었음에도 왜 이런 인재를 알아보지 못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게 만든 인터뷰.
 

유키카는 그야말로 바다 건너 일본에서 온 ‘대한외국인’이었다.
 
P.S : 이 인터뷰는 사장님 몰래 다소 즉흥적으로 진행됐다. 그래서 월급루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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