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빌’, 더 세진 2차 경연 무대…반전의 결과 드러나

(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킬빌’의 래퍼들이 더 강하고 세진 랩 경연을 선보였다.

지난 21일 재방송된 MBC‘킬빌’ 4회차에서는 제시와 도끼, YDG, 비와이의 2차 경연 무대가 공개됐다.

먼저 제시의 무대가 공개됐다. 제시는 동료 래퍼인 플로우식과 코알라에게 무대를 위한 조언을 구하며 2차 경연 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제시는 ‘굳이’라는 곡으로 ‘걸크러시’를 드러내며 강렬한 면모를 드러냈다.

제시는 강한 래핑과 허스키한 보이스로 폭발적인 무대를 보여줬고 관객들 역시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이어 제시는 무대를 마치고 내려오며 “투표수가 궁금하다”며 순위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어 A팀인 비와이와 양동근, 도끼의 무대가 펼쳐졌고 양동근은 ‘Going home’이라는 노래로 몽환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양동근의 무대를 감상한 래퍼들은 “예술적인 무대였다”, “기발하고 신선했다”며 호평했다.

이어 비와이의 무대가 시작됐고 ‘Forever + Day Day’라는 곡을 들고 나와 서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비와이는 “오늘 무대가 너무 좋았고 관객분들도 만족해하신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도끼의 무대가 공개됐다.

도끼는 ‘Still on my way’, ‘그곳에서’등의 곡을 선곡했고 앞선 인터뷰에서는 “랩은 자신있지만 대중성에 질까봐 걱정된다”며 조심스레 걱정을 내비쳤고 “이번 무대는 꼭 1등을 하고 싶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도끼의 무대가 끝나고 나서 “나의 랩에 집중하느라 관객들의 반응을 잘 보지 못했다”며 무대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특히 양동근은 도끼의 자전적 가사가 담긴 랩을 들으며 “자신이 겪었던 상황을 토해내는 게 느껴졌다,너무 마음이 아프더라”며 깊이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2차 경연까지 끝나고 래퍼들은 서로의 경연을 칭찬했고 100초동안 얻은 투표수를 공개했다.

A조에서는 비와이가 1위, B조에서는 치타가 1위를 차지했고 최종 투표수를 다 합해 A조에서는  도끼가 1위를 확정하며 기쁨을 맛봤다. 이어 B조 최종 1위는 리듬파워가 차지하면서 반전의 결과가 나타났다.

한편 치타는 100초 투표에서 1위를 했었지만 최종 경연에서는 3위를 차지하며 다시한번 반전의 결과가 드러났다.

MBC ‘킬빌’은 한국 래퍼들의 빌보드 차트 점령을 목표로 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며 총 10부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