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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그랜드캐년 추락 대학생 박준혁, 의식 회복→ 한국 귀국…비용 대한항공 지원 ‘2억원→2천만원 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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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그랜드캐년 추락 대학생 박준혁씨가 한국으로 귀국한다. 

지난 21일 외교부 측은 현지시각으로 21일 오전 라스베이거스에서 출발한 그가 22일 오후 4시경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박씨는 대한항공 만항기로 입국했으며 비용은 대한항공에서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이송 항공편으로 환자 전용 항공기 에어 엠블런스가 검토됐으며 이송비용만 2억원가량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박씨의 상태가 어느정도 회복돼 대한항공 민항기 이송이 가능해 2억원보다 훨씩 적게 들게 됐다.

박준혁 가족 제공

이에 대한항공은 항공기 좌석 8개를 연결해 박씨가 누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각종 의료 장비 등을 갖춰 박씨를 이송했다.

이번 항공 운임은 약 2천 500만원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

앞서 박씨는 1년간의 캐나다 유학을 끝낸 뒤, 라스베이거스에 기반을 둔 현지 한인 여행사를 통해 패키지 여행을 진행했다.

이후 그랜드캐니언 야바파이 포인트 부근에서 사고를 당한 그는 플래그스태프 메디컬센터에서 몇 차례 수술을 받았다.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그는 13일부터 의식을 되찾고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박씨의 사연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아내는 청원글의 전문.

지난 2018.12.30일 캐나다에 유학중인 대한민국 부산 광역시 연제구 연산동의 
25살의 청년 박 준혁군이 귀국 전 관광차 잠시 들른 미국 애리조나주의 그랜드캐니언에서 귀국을 하루 앞두고 추락하여 인근 병원(flagstaff medical center)에서 치료 중이나 혼수상태로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2019.1.3일 SBS, YTN, 한국일보 외 기타언론 보도됨) 
가족들이 현지로 급히 가서 지켜보고 있지만 몇 차례의 수술과 꾸준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뇌사상태에 있어 할 수 있는 게 없어 말 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견디고 있습니다. 
한국으로 데려 오고 싶지만 관광회사와의 법적인 문제와 치료비 문제로(현재까지의 병원비가 10억원을 넘고 환자 이송비만 거의 2억원이 소요 된다고 합니다.)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이제 25살된 이 청년의 잘잘못을 떠나서 타국에서 당한 안타까운 사고로 인하여, 개인이 감당하고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을 넘은 탓에, 대한민국의 청년과 그 가족이 고국으로 돌아오지도 못하고 국제 미아 신세가 되어 엄청난 고통 속 에서 몸부림 치고 있는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국민은 국가에 대하여 국민의 의무를 다하고 국가는 단1명의 자국 국민일지라도 이를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의무라고 한다면 이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인 박준혁군이 고국으로 돌아 올 수 있게 도와주시길 간절히 바랍니다. 

당시 박씨와 관련해 네티즌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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