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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가수 장미화 “올해 나이 74세…결혼은 NO, 연애만 OK” vs 윤문식 “황혼 결혼 적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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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2일 방송된 ‘아침마당’ 공감토크 사노라면 코너에서는 ‘황혼에 새로운 짝이 찾아온다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가수 장미화, 개그우먼 지영옥, 윤문식, 서권순, 이만기 등이 출연해 자리를 빛냈다.

가수 장미화는 “황혼에는 결혼은 하지 말고 연애만 해야 한다”는 의견을 보였다.

장미화는 “황혼에 결혼을 하면 내 자식과 상대방 자식이 있을텐데, 결혼을 해서 내 자식과 그쪽 자식이 호적에 올라가면 키워보지도않은 애들을 내 자식처럼 키울수도 없는 게 진실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생일이다, 추석이다 이럴 때 만나면 보이지 앟게 분명 서먹서먹할 것이다. 그렇게 이상하게 사느니 연애하고 사는 게 좋지 않겠느냐. 결혼을 하면 서로 너무 이상스러운 분위기가 될 것이다. 또 만약 둘 중에 누가 세상을 먼저 떠나면 재산이 좀 있다 하면 양쪽 집안이 복잡하게 된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또 이날 방송에서 장미화는 “나는 나를 여자로 봐주고 나를 알아주는 남자를 바란다. 아플 때 자기 품에 기댈 수 있게 해주는 남자를 바란다”고 이상형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황혼 결혼’을 적극 찬성하는 윤문식의 반박이 이어졌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윤문식은 “살다 보면 뜻대로 되는 일이 거의 없다. 처음 결혼할 땐 천년 만년 같이 살 줄 알았는데 아내를 보내고 나니 그냥 외롭고 힘들 때 진짜 혜성처럼 천사가 나타났다. 지금의 내 짝이다. 보통 인연이 아니다. 하늘에서 내리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재혼을 한지 10년이 됐다. 너무 행복하다. 결혼을 하고 나니 자식들이 나를 걱정하는 일도 줄었다”고 말했다.

한편, 장미화의 나이는 올해 74세이고 윤문식의 나이는 올해 78세이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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