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나주 호빌스 여자씨름단과 김계중 감독의 일상이 소개됐다.
22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여자 씨름, 김감독의 한판승’ 5부를 방송했다.
선수 출신에 고등부 지도자였던 김계중(48) 감독은 식당을 운영하다가 2년 전 신생 여자 실업팀의 감독직 제안을 받아 씨름판으로 돌아왔다. 하지만 15년 동안 남학생만 가르쳐 봤기에 20대 초반 여자 선수들과 함께 하는 합숙 생활과 훈련은 그야말로 불통과 고난의 연속인 모습이다.
설날씨름대회에서 나주 호빌스 여자씨름단은 개인전 성적은 좋지 않았지만, 단체전에서는 준우승을 거두며 창단 2년차의 신생팀으로서는 눈에 띄는 호성적을 거두었다.
김계중 감독은 “대회 한 번을 치르면 몇 년은 늙는 것 같은데 그래도 제가 좋아서 하는 일이다. 그래서 만족한다. 지면 화가 나지만 이기면 기분이 좋다. 이게 다 사는 방식이지 않나 싶다. 제가 원하는 길을 가니까 지금 이 길에 저에게 맞다고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9/02/22 08:2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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