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하연 기자) 22일 미세먼지와 큰 일교차로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날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돼 대부분 지역에서 농도가 높겠다”고 예보했다.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일부터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과 ‘나쁨’을 오가자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건 지난달 15일 이후 38일 만이다. 특히 이달 15일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미세먼지 특별법) 시행 이후로는 처음이다.
기존에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지 않던 울산·경남·경북·강원영서에도 최초로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돼 눈길을 끈다.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일정기간 지속될 경우, 시민 건강을 위해 미세먼지를 단기간에 줄이고자 자동차, 공장 등에서 나오는 대기오염 물질을 줄이는 걸 의미한다.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복사냉각으로 아침 기온은 떨어진다.
낮 기온은 햇빛에 의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10∼15도)가 커질 수 있어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2도, 춘천 -4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0도, 부산 6도, 제주 7도다.
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6도, 수원 8도, 춘천 9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9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