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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60만 관객 동원”…영화 ‘수상한 그녀’, OCN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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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양인정 기자) 영화 ‘수상한 그녀’를 향한 네티즌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2014년 1월 개봉한  ‘수상한 그녀’는 영화 ‘남한산성’, ‘벅스 어택’의 황동혁 감독 연출작. 

74세 욕쟁이 할머니 ‘오말순’(나문희)이 스무 살 처녀 ‘오두리’(심은경)의 젊은 몸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심은경은 가족들이 자신을 요양원으로 보내려 한다는 것을 알고 뒤숭숭한 마음으로 밤길을 방황하다가 들어간 ‘청춘 사진관’에서 젊은 시절을 되찾는다. 어려진 모습에 신분을 숨긴 채 ‘오두리’로 살아간다. 손자 ‘반지하’(진영)가 활동하는 밴드에서 메인 보컬을 맡으며 어릴 적 꿈을 이룬다.  

심은경은 영화에서 ‘나성에 가면’ ‘하얀 나비’ ‘빗물’ 등을 직접 불렀다. 그는 당시 기자간담회에서 “대역을 쓰고 싶지 않았다. 두리의 진심을 관객들에게 깊이 있게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 네 곡을 다 부르게 됐다. 영화 촬영 직전에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수상한 그녀’ 스틸 이미지

네이버 영화 정보에 따르면 ‘수상한 그녀’의 관람객 평점은 9.09로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첨엔 계속 웃다가 막판엔 울다 나왔네” “마지막 장면을 잊을 수 없다” “심은경을 위한 영화. 정말 심은경을 위해 만들어진 역할이라고 해야하나. 노래실력이며 개그감 넘치는 연기력 모두 최고였다” 등 호평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누적관객 860만 명을 동원한 영화 ‘수상한 그녀’는 22일 오전 7시 20분에 케이블 영화 채널 OCN에서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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