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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고향 추자도, 황씨와 오씨 사이에 결혼하지 않는 풍습이 있다?…“황사영 백서 사건과 연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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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추자도가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눈길을 끈다.

추자도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북부 해상에 있는 섬으로, 상추자도와 하추자도로 나뉜다.

추자면 인구 대부분이 이곳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271년(고려 원종 13년)까지 후풍도라고 불렀다가 추자도라고 불렀는데, 그 이유는 정확하지 않다.

1910년까지는 전라남도에 속했다가 행정구역 개편으로 제주시로 편입됐다.

추자도 / 픽사베이
추자도 / 픽사베이

다만 거리상 전라도에 더 가깝기 때문에 전라도 문화권으로 분류되며, 방언 또한 서남 방언이 사용되고 있다.

멸치잡이로도 유명한 추자도는 벵어돔, 돌돔, 참돔 등 고급 어종이 많이 잡히는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과거 서해에 형성되던 조기 어장이 남하해 현재는 이곳 인근에서 어장이 형성됐다.

2019 AFC 아시안컵에 출전했던 축구선수 지동원이 이곳 출신으로 유명하다.

더불어 황씨와 오씨끼리 결혼을 하지 않는 풍습이 있기도 하다.

이는 황사영 백서 사건 당시로 이야기가 거슬러 올라가는데, 황사영의 아들 황경한은 죽지 않은 대신 평생 노비로 살게 되었다.

자신의 아들을 노비로 살게 할 수 없던 어머니 정마리아는 호송관원을 매수해 아들을 죽은 것으로 처리하고 포구의 바위에 두고 갔다고 한다.

포구 근처의 오씨 성을 가진 어부가 그를 거두어 길렀고, 그 후손이 지금까지도 추자도에 살고 있다.

오씨와 황경한이 친부자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그 집안이 결혼하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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