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악역부터 코믹까지 다 되는 만능 배우 박준규를 만났다.
28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인생의 중심 가족, 배우 박준규의 마이웨이’ 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준규는 화목한 가정을 꾸린 경기 용인 집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 집이 특별한 이유는 30년째 함께 산 어머니 김용숙 씨와 아내 진송아 씨가 고부지간이기에 앞서 서로 의지가 되는 존재로 평화로운 일상을 보내는 화목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는 남편 노릇과 아들 노릇을 동시에 잘 한 박준규의 역할이 컸다고 한다.
박준규는 “어떨 땐 불안불안 할 때도 있다. 왜냐하면 (서로) 다르다. 어머니가 건강하셨던 십몇 년 전에는 (두 사람이) 같이 맥주도 마시고 내 얘기도 하고 이랬다. 아내가 어머니를 모시고 사는데 마냥 아내만 착한 건 아니고, 어머니도 (저희와) 같이 살면서 단아해 보이시지만 또 못된 구석도 (가지고) 계시고, 성깔도 있으신데 그걸 다 참아주는 아내도 고맙다”고 전했다.
박준규와 함께 잉꼬부부로 알려진 그의 아내 진송아 씨는 결혼 전 배우였다. 남편과 가족을 위해 배우의 꿈을 접은 것이다. 그녀는 “가족도 서로 합이 잘 맞아야 하는데 저는 감사하게도 그런 복을 타고난 것 같다”고 말했다.
어머니 김용숙 씨는 “(며느리가) 그저 백 점 만점에 백 점이라고 하면 좀 그렇지만 90점?”하자, 동석해 있던 사돈(진송아 씨 어머니)은 “백 점 주이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준규의 나이는 1964년생으로 현재 56세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