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조은애가 남편 조재윤(나이 46세)과의 에피소드를 언급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조재윤의 아내 조은애가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조은애는 “저는 남편한테 오빠라고 한다. 9살 나이 차이가 난다”며 “남편은 연애 때부터 ‘여보’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나이 차이가 나니까 존대를 하고 싶었는데, 남편은 친근하게 이야기 하는 걸 좋아해서 반말을 선호하더라. 둘다 욱하는 성격이라 싸울 때 만큼은 존댓말로 하자고 약속을 했다”고 전했다.
조은애는 “늘 반말로 하던 사람들이 존댓말을 하려니, 웃음이 터져 무마가 되더라. 싸울 때 만큼은 막말이 안 나오게 존댓말을 억지로 하는 게 (좋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이어 존댓말과 관련된 또 다른 에피소드도 있었다.
조은애는 “저도 정경미 씨처럼 존댓말을 이용하는 것 같다. 존댓말은 남편이 뭔가 잘못했을 때, 톤을 낮추고 조재윤씨라고 부른다. 제가 남편보다 9살이 어리기 때문에 존댓말을 할 때 카리스마가 있는 것 같다. 약간 취조 하듯이 이야기하다 보면 남편이 오들오들 떨고 있다”고 웃었다.
한편, 조재윤-조은애 부부는 지난 2015년 결혼했다.
지난 2003년 영화 ‘영어 완전 정복’으로 데뷔한 조재윤은 ‘히트’, ‘이산’, ‘에덴의 동쪽’, ‘전우치’, ‘구가의 서’, ‘칼과 꽃’, ‘태양의 후예’, ‘피고인’, ‘구해줘’, ‘매드독’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감초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근 신드롬급 인기를 불러모으며, 화제가 된 JTBC 금토드라마에서는 우양우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