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은지 기자) 연금복권 1등 당첨자의 인터뷰가 공개돼 이목이 집중됐다.
복권통합포털 홈페이지에는 지난 1월 30일 추첨이 진행된 제 396회차 연금복권 1등 당첨자의 사연이 게재됐다.
제 396회 1등 당첨자는 “최근 로또복권을 인터넷으로 구입하면서 연금복권도 인터넷으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 인터넷으로 연금복권과 로또복권을 구입하고 추첨 이후 바로 확인하지 않았다”며 “구입한 것을 잊고 있다가 연금복권을 또 구입하기 위해 홈페이지 들어갔는데 당첨 내역이 있었다. 1등 당첨이 꿈만 같았고 기뻐서 소리를 질렀다”고 당첨 사실을 처음 확인한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집에 같이 있던 아내가 소리에 놀라 물어봤고 당첨 사실을 가족들에게 말해 같이 기뻐했다”고 전했다.
최근 기억에 남는 꿈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꿈은 꿨지만 어떤 꿈인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 누명을 쓴 기분 나쁜 꿈이었다”고 말했다.
당첨을 위한 본인만의 특별한 전략이 있었을까. 이에 대해서는 “특별한 전략은 아니지만, 전 회차의 1등 조는 구입하지 않고 나머지 조를 연속번호로 구입한다”고 귀띔했다.
마지막으로, 당첨금 사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생활비로 쓰고 저축하면서 집을 살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연금복권은 지난 2011년 7월 출시된 대한민국 최초의 연금식 복권. 1등 당첨금은 매월 500만원씩 20년간 연금 형식으로 지급되며, 세금을 제외한 실수령은 약 390만원 정도다.
한편, 연금복권 추첨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MBC 드라마넷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