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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 ‘트라이앵글’ 이범수, 오연수 향한 애틋한 ‘외사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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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영권 기자) ‘트라이앵글’ 이범수가 오연수를 향한 애틋한 외사랑을 예고해 앞으로 둘의 러브라인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연출 유철용/최정규, 극본 최완규)에서 이범수가 맡은 ‘장동수’는 불의를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열혈 형사이나 부모님을 여의고, 동생들 마저 지키지 못했다는 트라우마로 분노를 조절하지 못하는 증상을 갖고 있는 인물이다.
 
‘트라이앵글’ 이범수 / 태원엔터테인먼트
‘트라이앵글’ 이범수 / 태원엔터테인먼트

어제(12일) 방송된 ‘트라이앵글’ 3회에서 장동수(이범수 분)는 텅 빈 선술집 한 켠에서 홀로 빈 술병을 들고, 어린 시절 아버지가 즐겨 부르셨던 ‘검은 상처의 블루스’를 불렀다. 이를 들은 파주댁(정경순 분)은 동수에게 노래에 담긴 사연을 물으며 질문을 이어갔지만, 동수는 쓸쓸한 미소만 지은 채 술잔을 비우며 허전한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의 옥탑방에서 늦잠을 자던 동수는, 깨우러 찾아온 강형사(박효주 분)와 북어국을 먹다 ‘분노조절장애’ 치료를 권하러 찾아온 황신혜(오연수 분)을 맞닥뜨렸다. 둘의 모습을 본 신혜는 서둘러 자리를 뜨려 했고, 이에 동수는 서둘러 뒤쫓아가 “손님 아냐.. 나하고.. 아무 사이 아니니까 정말 신경 쓸 거 없어”라며 오해의 소지를 잘라냈다. 또한, 신혜가 치료 얘기를 꺼내자 동수는 생각해보겠다며 마음의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 동수는 직접 신혜의 사무실을 찾아가 분노조절장애 치료의사를 밝혔고, 황정만(강신일 분)이 데리고 와 신혜네 집에서 같이 살게 되기 전의 일들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동수는 사북에서 태어나 사고로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일과, 고아원에서 동생 둘을 잃어버리고 14년 동안 죄책감속에 시달려왔던 것 등 처음으로 타인에게 마음을 터놓고 한 발짝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트라이앵글’ 이범수 / 태원엔터테인먼트
‘트라이앵글’ 이범수 / 태원엔터테인먼트

방송 후 시청자들은 “어릴 때부터 신혜를 향한 마음을 간직해 온 것 같다. 오래된 만큼 더욱 애틋하고 깊을 듯”, “부모님과 형제를 잃고 감정이 얼어붙은 듯했던 동수가 신혜에게는 마음을 여는 것 같다”, “용기 내서 한 발짝 다가간 만큼 분노조절장애도 치료하고, 신혜와도 잘 됐으면! 응원할게요~”, “부모를 잃은 슬픔을 잊기도 전에 동생들마저 잃은 동수가 분노조절장애라는 증상까지 앓게 돼서 너무 안쓰럽다. 신혜가 잘 보듬어 줬으면 좋겠다”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혜를 향한 외사랑을 이어가며, 불꽃 같은 카리스마 속 숨겨진 반전매력이 드러날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4회는 오늘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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