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국인’ 다원, 막강한 퀴즈실력 뽐내

(톱스타뉴스 이승주 기자) ‘대한외국인’에 SF9의 다원이 출연해 에이스의 면모를 뽐냈다.

지난 15일 재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19회에는 로이 알록 교수와 SF9의 로운-다원이 출연해 유쾌한 개인기와 동시에 ‘대한외국인’ 멤버들과 퀴즈대결을 펼쳤다.

SF9의 다원은 심해어 표정 모사와 대한외국인 멤버인 알베르토와 럭키의 성대모사를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웃음 짓게 했다.

이어 게스트는 한국에 산 지 40년된 로이 알록 교수가 소개됐다.

로이 알록 교수는 “인도에 한국소설을 최초 번역했다”고 밝히며 브레인의 면모를 뽐냈다.

첫번째 몸풀기 퀴즈로 노을과 석양이 제시됐다.알베르토는 “노을은 아침 저녁 둘 다 해가 뜨고 지는 걸 의미하고 석양은 밤에만 쓸 수 있다”고 말해 정답을 맞췄다. 이어 2단계로 초성퀴즈인 ‘ㅂㅇㅊㅇㅁㅇ’이 나왔고 다원은 “백원천원만원”이라고 대답하며 손쉽게 정답을 맞췄다.

3단계에서는 ‘ㅁㄷㅎㄷㄱㅈ’라는 초성 퀴즈가 나왔고 다원은 3초도 되지 않아서 “무단횡단금지”라고 답하며 에이스로 등극했다.

4단계에서는 ‘ㄲㄲㅅㅇㄹㅁㄹㅋㄹㅂㅇㄷ’이라는 놀이 초성이 제시됐다. 다원은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라고 대답하며 빠르게 정답을 맞췄다. 5단계는 ‘ㅎㄴ, ㅎㄹㅂ, ㄷㅎㄹㅂ’ 이 나왔고 다원은 “해녀, 한라봉, 돌하르방”이라고 빠르게 대답했다.

이어 6단계에서는 ‘ㅇㄴㅈㅅㅂㅎㅇㄷㄱ’이 나왔고 다원은 잠시 멈칫하는 가 싶더니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이라고 답하며 실력자를 입증했다.

초성 퀴즈는 7단계에서도 계속됐다. ‘ㅍㅅㅈㅅ ㅍㅅㅈㅅ’라는 초성이 제시됐고 다원은 “필사즉생 필생즉사”라고 거침없이 답했다.

‘대한외국인’멤버들은 다원의 활약에 입을 다물지 못했고 박명수는 “쟤 누구야?, 대박이다”라고 말하며 진심으로 놀람을 금치 못했다.

이어 ‘ㅇㅁㄱㅈㅁㄱ’이라는 속담 초성이 나왔다. 하지만 ‘대한외국인’멤버 수잔은 “울며 겨자 먹기”라고 말하며 다원의 질주를 저지했다.

초성 퀴즈가 끝난 후 상식으로 ‘조선 시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이 살던 곳으로 배나무가 많아 붙여진 지역명’을 맞추는 퀴즈가 출제됐다. 박명수는 “해방촌”이라고 자신 있게 답했지만 정답이 아니었고 영국 다니엘은 “이태원”이라고 말하며 정답을 맞췄다. 다니엘은 “이태원 말고 다른 곳은 모른다 ”라고 덧붙이며 박명수를 허탈하게 했고 스튜디오를 웃게 만들었다.

이어 동요 ‘우산’을 듣고 단어를 맞추는 문제가 나왔다. 지상렬은 “파란 우산 깜장 우산 찢어진 우산”이라고 우여곡절 끝에 맞췄다.

뒤이어 신조어를 맞추는 문제가 나왔고 ‘얼죽아’의 뜻을 한현민이 맞추며 아메리카노와 카푸치노에 대한 커피의 유래를 알베르토가 막간을 이용해 설명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