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사바하’의 개봉으로 ‘뺑반’의 입지가 줄어들었다.
지난달 30일 개봉한 한준희 감독의 영화 ‘뺑반’은 통제불능 스피드광 사업가를 쫓는 뺑소니 전담반 ‘뺑반’의 고군분투 활약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영화.
개봉 전부터 공효진, 류준열, 조정석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지만 ‘극한직업’에 밀려 손익분기점도 넘지 못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20일 기준 ‘뺑반’의 누적 관객수는 182만 5743명.
이는 손익분기점인 400만 명에 한참 도달하지 못한 수치다.
19일 164개를 유지하던 ‘뺑반’의 스크린수는 20일 ‘사바하’ 개봉과 함께 10개로 갑자기 줄어들었다.
뒷심을 노릴 수도 없는 상황이다.
영화를 본 평론가들은 “차보다 사람에 집중”, “덜컹거리는 질주”, “흥미로운 설정, 아쉬운 후반전”, “좋은 엔진을 달고도…”, “목적지 없는 광란의 질주”, “후반부 카체이싱‘은’ 괜찮겠지 기다렸는데, 그마저도 불만족”, “인간이 인간 되는 건 참 힘든 일이다”, “흥미로운 배경과 인물 설정을 뺑소니치는 연출과 편집” 등의 평과 함께 평점 5.25점을 줬다.
실제 관람객들의 반응 역시 “배우들이 아깝다”는 후기가 대부분이다.
‘뺑반’은 여러모로 아쉬운 영화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