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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토픽] 에스에프나인(SF9) ‘무중력’, ‘SKY 캐슬’ 우주가 생각나는 이유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2.21 0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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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에스에프나인(SF9)의 새 앨범에서 주목해야 할 곡이 있다. 바로 휘영이 작사에 참여한 수록곡 ‘무중력’이다.

SF9은 20일 오후 6시 여섯 번째 미니앨범 ‘나르키소스(NARCISSUS)’를 발매했다.

에스에프나인(SF9)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에스에프나인(SF9)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내면에 깃든 자기애를 주제로 한 여섯 번째 미니앨범 ‘NARCISSUS’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청년 나르키소스처럼 거울 속에 비친 나 자신에게 ‘지금도 충분도 예쁘니 더 예뻐지지 말라’고 말하는 나르시시즘 요소를 담고 있다. 

또한 자존감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본연의 모습 그대로를 사랑하자고 말하는 성숙한 자기애의 발현이기도 하다.

타이틀곡은 앨범 주제와 연결되는 ‘예뻐지지 마’다. 하지만 묻히기엔 정말 아까운 수록곡이 있다.

보이그룹의 앨범에서 ‘숨은 명곡 찾기’란 앨범이 나올 때마다 설레는 순간이다. 

음원 스트리밍을 하며 어떤 곡이 ‘내 픽’일까 생각하게 되는데, ‘무중력’이 바로 그런 곡이다.

에스에프나인(SF9) 휘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에스에프나인(SF9) 휘영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소프트 팝-록 장르의 ‘무중력’은 80년대 사운드에서 영감을 받아 리얼 악기로 따뜻함을 표현, 트로피컬 팝 신스를 섞어 시대를 초월한 사운드를 만들어낸 곡이다.

SF9이 판타지(FANTASY)를 만난 순간 마치 무중력 상태처럼 아무런 질서도, 법칙도 없이 사랑에 빠져 끝나지 않는 이 노래처럼 판타지와 오래오래 함께 하고 싶은 SF9의 진솔한 마음을 담은 팬송이다.

이날 오후 SF9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여섯 번째 미니앨범 ‘NARCISSUS’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영빈은 타이틀곡이 되길 바랬던 수록곡으로 ‘무중력’을 언급했다.

에스에프나인(SF9) 영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에스에프나인(SF9) 영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는 “‘무중력’의 가사를 보면 ‘우주’, ‘신비’라는 말이 나온다. 우리 팬클럽 이름도 판타지다. 그러다 보니 ‘무중력’이 타이틀곡이 되면 판타지분들과 조금 더 가까워지고 판타지분들이 좋아하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SF9 하면 보여줄 수 있는 게 ‘우주’다. SF9의 뜻은 ‘센세이셔널 필링 나인(Sensational Feeling 9)’이지만 많은 분들이 SF 장르를 떠올리신다”며 “’무중력’을 많이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멤버 휘영이 작사에 참여한 ’무중력’에는 인상 깊은 가사가 등장한다.

너는 내가 오래 오래 오래 기다린 우주 / 내 곁에서 On and on and on 이 느낌 이대로 / 멈출 수 없는 걸 너로 채운 이 순간 / Baby 가장 완벽한 Fantasy

너는 내가 오래 오래 오래 바래온 우주 / 내 곁에서 On and on and on 이 시간 너머로 / 춤을 춰 너와 나 아름답게 번져가 / The Beat Goes On / The Beat Goes On

변치 않길 바래 바래 바래 내 곁에 My love / 내 곁에서 On and on and on 시간이 지나도 / 끝없는 우주와 리듬 속의 너와 나 / The Beat Goes On / The Beat Goes On

‘우주’는 말 그대로 ‘Universe’를 뜻하는 단어이기도 하지만 SF9에게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바로 JTBC ‘SKY 캐슬’ 속 찬희의 이름이 우주인 것.

극중 찬희는 황우주 역을 맡아 ‘돈까스 투척’ 등의 명대사를 남기며 많은 화제를 모았다. 

특히 로운은 ‘SKY 캐슬’ 방영 당시 공식 트위터에 ‘#황우주_죄없어’라는 해시태그를 달며 찬희를 응원했다.

에스에프나인(SF9) 찬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에스에프나인(SF9) 찬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찬희는 본명이자 활동명인 강찬희보다 ‘우주’라는 캐릭터명이 더 많이 알려진 것에 대해 “찬희보다는 우주로 많이 아셔서 우주로 개명할 생각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결국 ‘SF9=무중력=팬송=판타지=우주=찬희’라는 평행이론(?)이 완성됐다.

‘무중력’ 무대는 SF9이 음악방송에서 ‘예뻐지지 마’로 1위를 하면 공개될 예정이다.

에스에프나인(SF9) 로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에스에프나인(SF9) 로운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로운은 ‘예뻐지지 마’ 음악방송 1위 공약으로 “‘예뻐지지 마’가 되게 섹시한 곡이라 판타지 분들께서 원하는 의상을 입고 ‘예뻐지지 마’를 추겠다”고 예고했다.

이어 ‘무중력’을 언급하며 “가사를 보고 노래를 부르면서 판타지 분들 생각이 정말 많이 났다. 그래서 ‘무중력’ 무대를 보여드리면 어떨까 싶다”고 공약을 걸었다.

하나 확실한 건 ‘무중력’은 누가 들어도 편안한 곡이라는 사실이다. 이 기사를 본 독자들이라면 ‘무중력’을 한번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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