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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트레이(TREI) 채창현-이재준-김준태, 3인조가 가진 ‘자체 프로듀싱’ 자부심 (종합)

  • 김효진 기자
  • 승인 2019.02.20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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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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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진 기자] 많은 아이돌 사이 3인조 보이그룹이 나타났다. 데뷔 전부터 존재감을 드러낸 트레이(TREI) 이야기다.

1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트레이(채창현, 이재준, 김준태) 데뷔 앨범 ‘BORN : 本’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트레이(TREI) 채창현-김준태-이재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트레이(TREI) 채창현-김준태-이재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팀명 트레이는 멤버 수를 뜻하는 숫자 3과 집단을 이루는 최소한의 단위이자 완성의 단위로 3명이 최대치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이다. 또한 모든 곡의 제목을 세 글자로 통일시키는 트레이만의 세계관이 담겼다.

채창현은 랩, 작사, 작곡, 편곡, 기타 세션을, 이재준은 리더와 퍼포먼스를, 김준태는 보컬을 맡고 있다.

JTBC ‘믹스나인’에서 이름과 얼굴을 처음 알렸던 채창현과 이재준은 당시 듀오로 힙합 음악을 작업 중이었다. ‘믹스나인’이 끝난 뒤 다른 크루에 있던 김준태가 합류해 세 명의 트레이가 완성됐다.

이재준은 “창현, 준태와 같이 오랜시간 동안 연습을 함께 하다보니 첫 번째 결과물이 나와서 설레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고 걱정도 된다.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믿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첫번째 데뷔 앨범인만큼 우리끼리 신경을 많이 쓰고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얻고 싶어서 가사 내용 하나하나 신경 써서 작업했다. 듣고 좋게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트레이(TREI) 채창현 / 서울, 최시율 기자
트레이(TREI) 채창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트레이로 새롭게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은 첫 번째 미니앨범 ‘BORN : 本’은 서정적인 가사와 쉬운 멜로디, 기타사운드를 통해 트레이만의 색깔을 담아 힙합, 트랩, 락, 펑키 등의 다양한 장르를 시도했다. 

타이틀곡 ‘멀어져 (Gravity)’는 펑크가 가미된 팝 댄스 장르의 곡으로 이별 후 흘러가는 시간만큼 둘의 사이도 점점 멀어지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수록곡으로는 채창현이 작곡, 편곡, 기타세션까지 소화하며 음악적 재능을 발산한 ‘아가씨 (Lady)’, 트레이만의 힐링 송 ‘안아줘 (Turn the light)’, 만남과 이별이 반복되는 연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어질해 (Deep)’, 재지한 기타리프와 따뜻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너의밤 (Lonely night)’까지 총 5곡이 담겼다.

이번 앨범에서 채창현은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프로듀서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채창현은 앨범 작업 과정에 대해 “곡 전체를 들어보면 트랩, 펑크 등 다양한 장르로 시도를 많이 했다. 새로 시도하는 장르다 보니 괜찮을지 고민과 대중 분들이 들었을 때 공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걱정을 했다”고 전했다.

함께 작사에 참여한 이재준은 “어떻게 하면 좋게 들어주실까 고민했다”고 말했고, 김준태는 “새롭게 시도하는 장르라 조금 미숙한 모습을 보일 수는 있지만 트레이로서 최대한 다양한 장르와 음악 보여드리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1998년생으로 올해 22살인 채창현은 중학교 3학년 때부터 곡 작업을 시작했다. 그는 “중학교 1학년 말부터 랩을 시작하면서 작사를 시작했다. 계속해서 창작을 하다 보니 곡은 어떻게 만드는 걸까 궁금증이 생겨서 중학교 3학년 때 곡 작업을 무작정 시작했다”며 “그때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앨범은 데뷔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이에 대해 채창현은 “저 혼자 했더라면 이런 결과가 안 나왔다고 생각한다. 준태 형 재준이 형, 다른 작곡가형들, 마지막에 도와주신 호랭이 형까지 모두가 도와주시고 절 믿어줘서 마음에 드는 결과물이 나왔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트레이(TREI) 채창현-김준태-이재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트레이(TREI) 채창현-김준태-이재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바나나컬쳐 소속인 트레이는 데뷔 전부터 ‘EXID 남동생’이라는 수식어로 불렸다. 이러한 수식어에 대해 이재준은 “너무나도 감사한 타이틀이다. 우리를 불러주실 때 많이 써 주신다. 우리가 같은 회사다 보니 더 가까이서 본다. EXID 누나들도 처음부터 잘 된 게 아니라 계속 노력하고 시간이 걸려서 잘 되신 거다. 어렵게 이뤄낸 결과”라며 “EXID라는 이름을 감사하게도 우리에게 빌려주신 거다. 그 이름에 누 끼치지 않게끔 최대한 노력하려고 한다. 언젠가는 우리들도 열심히 해서 EXID 선배님들처럼 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날 트레이는 EXID 멤버들에게 받은 조언을 전했다. 김준태는 “LE 선배님이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넓혀라. 많은 음악을 들어라. 우리가 많이 경험하고 느끼는 것들이 많을 거다’라고 얘기해주셨다. 또 ‘멤버들끼리 사이좋게 지내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씀을 수시로 많이 해주셔서 그런 조언들 덕분에 무탈하게 우리끼리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준은 “LE 선배님과 작업을 같이 하면서 음악적인 조언을 굉장히 많이 받았다. 저 같은 경우 리더로서 어떻게 팀을 잘 이끌어가고 갈등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조언을 받았다”며 “선배님들은 사이가 좋아서 우리한테도 그런 게 필요하다. 그래야 우리가 오랫동안 정말 행복하게 음악 할 수 있을 거라고 조언해주셨다. 인원수가 적다 보니 팀워크가 좋아야 된다는 생각이 가장 크기 때문에 우리끼리 항상 대화를 많이 한다. 불만 아닌 불만이 있다면 수시로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채창현은 “얘기를 정말 잘 들어주시는 편이라 무슨 일이 있거나 고민이 있을 때 얘기한다. ‘밥 한번 먹자’고 하시긴 했는데 우리가 시간이 맞지 않았다”며 “LE 선배님 밥 좀 사주세요”라고 즉석 메시지를 남겼다.

트레이(TREI) / 경기, 정송이 기자
트레이(TREI) 채창현-이재준-김준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트레이는 다른 보이그룹들과 다르게 3인조라는 차별화를 가졌다. 이재준은 “다른 팀보다 인원수가 굉장히 적다 보니 장, 단점이 있긴 하다”며 “장점은 개개인이 끌고 갈 수 있는 비중이 커져서 책임감이 커졌다. 세명이다 보니 자주 대화를 하고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팀워크가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단점으로는 “인원수가 적다 보니 각자 나눠야 할 게 너무 많다. 인원수가 많은 분들이면 퍼포먼스를 할 때 조금 더 꽉 차 보이고 칼군무를 하면 더 임팩트가 있다”며 “저희가 그 부분을 조금 더 열심히 연습해서 채워야겠다는 생각이 크다”고 알렸다.

또한 트레이는 기획사에서 나온 많은 ‘동생돌’ 사이 자신들만의 차별화에 대해 “많은 분들이 자체 프로듀싱을 하신다. 우리 같은 경우 편곡부터 기타 세션 등 하나부터 열까지 참여하는 팀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고 나면 직접 하는 것에 대한 차이가 클 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

이어 “인원수가 세 명이라 많은 분들에게 조금 더 인식되기 쉽다. 음악방송에서도 각자 끌고 가는 파트가 길다 보니 조금 더 오래 비춰질 수있다”며 “그 파트를 잘 소화할 수 있다면 많은 분들의 호감을 살 거라 조심스레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준태는 “두 명씩 각각 케미를 보여주는 다인원 팀들이 많다. 우리는 멤버가 세명이다 보니 팀으로 보여질 수 있는 부분이 많다”고 알렸다.

트레이(TREI) 김준태 / 서울, 최시율 기자
트레이(TREI) 김준태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쇼케이스에서 트레이는 서로를 칭찬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먼저 김준태는 이재준에 대해 “팀워크로 화합을 이루는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의지도 많이 되고 열심히 하니까 실력이 뛰어난 부분이 있어서 같은 멤버이면서도 멘토 느낌을 가지고 있는 친구”라고 정의했다.

이재준은 “창현이는 굉장히 사교성이 밝은 좋은 친구다. 저랑 한 살 차이 나는 동생인데도 불구하고 먼저 다가와 줘서 형, 동생보다는 친구처럼 친하게 지내고 있다”며 “멤버 사이가 좋아야 팀이 오래갈 수 있다. 창현이 같은 성격이 팀이 오래갈 수 있게 최적화시켜주는 성격이다”라고 강조했다.

채창현은 “준태 형의 장점은 다양하지만 목소리가 정말 큰 장점”이라며 “노래 부를 때나 얘기할 때 집중하게 만드는 보이스다”라고 칭찬했다.

이를 듣던 김준태는 “트레이 내 가장 매력쟁이 1순위가 창현이다. 우리와 나이 차이가 한 살 밖에 안 나서 그런진 몰라도 우리와 되게 어려움 없이 잘 지낸다”며 “그래도 가끔은 동생 같은 부분이나 모습을 우리한테 많이 보여준다. 연습할 때, 일상생활할 때 힘도 많이 되고 즐거움을 많이 주는 매력이 있다”고 극찬했다.

트레이(TREI) 이재준 / 서울, 최시율 기자
트레이(TREI) 이재준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3인조인 트레이는 롤모델도 특별했다. 이재준은 “퍼포먼스를 잘하는 팀이 되고 싶다 보니 자연스레 소방차 선배님들이 롤모델이 됐다. 서태지와 아이들 선배님들도 닮고 싶다”며 “퍼포먼스를 잘 해서 많은 분들이 우리를 보면서 재밌어하셨으면 좋겠고 멋있다고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대중 분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끝으로 이재준은 “첫 번째 데뷔 앨범이 드디어 발매됐다. 아무래도 오랜 시간 걸렸던 만큼 오랫동안 활동할 수 있는 팀이 되고 싶다. 많은 분들에게 공감되고 사랑받았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열심히 작업하고 연습하겠다”며 “우리 세 명이서 언젠가는 콘서트도 하고 많은 투어를 돌고 싶다. 그만큼 열심히 노력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활동 목표를 밝혔다.

멤버 개개인이 다른 매력을 가진 트레이는 신인답지 않은 완숙한 노래를 들고 대중들을 찾았다. 오래 준비한 만큼 자신 있는 결과물이 나왔다.

19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BORN : 本’을 발매한 트레이는 타이틀곡 ‘멀어져 (Gravity)’로 활동에 시동을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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